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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체감온도 29도, 올 여름이 걱정입니다

사람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올해가 가장 더운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젊은 사람들에게도 여름은 힘겨운 계절이지요.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역대 최고 더위가 예상된다는 뉴스 보도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벌써 선풍기를 찾고 에어컨을 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컸는데, 그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폭염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어르신들의 시름이 깊어갑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쉬시는 어르신

하루가 갈수록 쇠하는 몸, 더위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큰 위기입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작년만 해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기운이 없어. 기운이…….” 가족을 잃고 홀로 생활하시는 이철수(가명. 86세) 어르신은 수년 전 낙상 사고로 지팡이나 휠체어 없이 한 걸음도 떼기 어렵습니다. 좁은 방 한 칸에서 한 끼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은 도시락 뚜껑도 혼자 열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쇠하셨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보양식이나 보약을 챙겨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르신에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끼니조차 잘 챙기기 어려우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여름은 참 힘든 시기입니다. 쇠약해진 몸에 걷기도 편치 않고, 곁에서 챙겨주는 사람 하나 없는 어르신들은 그저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릴 뿐입니다. 햇빛의 열기는 가릴 수 있어도 찜통더위는 막지 못하는 방 안, 가만히 앉아있어도 온 몸에 흐르는 땀에 입맛도, 기운도 떨어집니다.

숙제가 된 어르신들의 끼니해결 “입맛이 없어서 밥 먹는 것도 고역이야”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특히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옛날부터 초복, 중복, 말복을 정해 놓고 보양식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복날이면 사람들은 뜨끈한 보양식을 먹으며 땀을 쏟고 체력을 회복하는데요. 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은 저소득 어르신들은 복날에 삼계탕 한 그릇을 드시는 것도 부담이 되십니다. “복지관에서 주는 도시락을 받으면 밥을 삼등분을 해. 그걸로 점심, 저녁 그리고 아침을 먹고 다음 도시락이 올 때까지 버티는 거지.” 김복선(가명. 90세) 어르신은 가족이 있지만 모두 형편이 어려워 홀로 사신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받는 기초 연금으로는 월세와 약값으로 사용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어르신에게 삼계탕 한 그릇은 너무도 큰 사치입니다.

반찬 하나로 식사를 해결하시는 어르신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원기회복을 돕는 삼계탕은 여름철 소화능력과 면역력,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입니다. 소화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 몸이 지친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지요.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약보다 좋은 보양식이라고 불리며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영양보충과 함께 기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복날에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르신들의 건강회복과 고단한 삶에 위로를 전해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