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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원 4주기 추모연극 <산재일기> 제작을 응원해주세요!

재단법인 평등하고 공정한나라 노회찬재단
목표 금액7,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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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평등하고 공정한나라 노회찬재단

프로젝트팀

노회찬이 몸 바치고자 했던 노동존중사회와 선진복지국가 실현은 노회찬과 우리들의 꿈이 되고, ‘이게 나라냐’는 촛불시민들의 분노에 노회찬이 답하고자 했던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는 노회찬과 우리들의 삶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그 애절한 바람을 <노회찬재단>을 통해 실천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곳곳의 사회약자를 살피고 정의를 바로세우고자 했던 노회찬의 말과 글, 발자취를 기록하고 펼쳐내 ‘좋은 정치’의 교본이 되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문화적이고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을 동물의 세계로 만들지 않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연대의 나라, “서로 싸우지 않는다는 게 보장되고, 남과 북이 서로 교류하고 도와주고 협력하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전과 실천과제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장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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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재단법인 평등하고 공정한나라 노회찬재단2022. 12. 06
노회찬 4주기 추모연극 <산재일기>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노회찬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이철 작가와 전수경 활동가와 함께 산재를 경험한 노동자와 그이들의 가족, 동료, 지인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왔습니다. 산재를 경험한 당사자와 그이의 지인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희곡을 집필하고,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연극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곁을 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무사히 연극 공연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지난해 여름부터 1년 동안 한겨레 21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한 <내 곁에 산재>를 통해 당사자와 주변 지인들의 목소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노회찬재단-한겨레21 공동기획 <내 곁에 산재> https://h21.hani.co.kr/arti/SERIES/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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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와 관객에게 감사인사하는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

제작자와 관객에게 감사인사하는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

7월 4일(월) 첫 날 공연 후 함께 찍은 단체사진

7월 4일(월) 첫 날 공연 후 함께 찍은 단체사진

일하다 다치고 쓰러진 사람들의 이야기

이철 작가‧연출가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기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에 나선 여러 사람을 만났습니다. 녹취록을 정리하면서 이들 각자의 싸움과 그것이 쌓인 역사를 가늠해보곤 했다고 합니다. “자식 잃은 일을 자기 탓으로 삼는 어머니의 마음은 가슴 아프다. 책임을 묻는 싸움에 나선 어머니의 마음도 가슴 아프다. 산업재해라는 사건에 대응하는 여러 개인의 싸움은 보상과 처벌이라는 영역에서의 싸움에서 끝나지 않았다. 사고라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평생 견디고 버텨내는 일로 싸움은 계속된다. 사고 이후를 겪어내는 삶 말이다.”(이철, <산재일기> 작가‧연출가)

공연 후 축하와 감사 인사 받는 이철 작가.연출가

공연 후 축하와 감사 인사 받는 이철 작가.연출가

산업재해를 겪은 이들의 삶을 극본으로 접한 배우들은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산재를 너무 몰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성소수자, 여성 인권, 비정규직 노동자 등 소수자에 관심이 많은 양정윤 배우는 “처음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는 바로 안 읽히는 거예요. 제가 산재를 너무 몰랐던 거죠. 지금까지 ‘산업재해’라고 하면 뉴스에서 본 큰 사건 같은 것만 접했고, 그분들의 삶에 대해서 깊게 알지 못했던 거죠. 비정규직, 하청업체, 하청업체 내 노동조합 등 제가 알지 못했던 ‘다른 세계’가 있었어요.” 인터뷰 [한겨레신문] 노회찬 4주기, 일하다 쓰러진 이들의 ‘진짜 이야기’ 무대 오른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9735.html [EBS 신장식의 신장개업] 산업 전사’? 일터를 전쟁터로 보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8EYaEDvpAvQ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추모연극 <산재일기>를 만나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321/clips/6568 관극 후기 [한겨레신문] 노회찬 4주기 연극 ‘산재일기’를 보고(곽봉재)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050523.html [경인일보] 약한 곳으로 번져 나갑니다(권순대)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20807010001124

축하와 감사의 꽃을 받아 든 배우(양정윤, 정혜지)

축하와 감사의 꽃을 받아 든 배우(양정윤, 정혜지)

삶도 죽음도 투명한 사람들의 <산재일기>

한 해 동안 일을 하다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2천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은 작년 1월 입법화되어 유예기간 1년을 거쳐 금년 1월 27일 발효되었습니다. 당초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기업살인법” 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법제화를 요구했었는데, 법명에서 “기업”이 빠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노동자들은 자본의 이윤을 위해 올해도, 내년에도 수천 명씩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중소영세사업장,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들입니다. 살았을 때도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그림자 노동을 하는 투명 인간들인데, 죽음도 보이지 않습니다. 6411 노동자들은 삶은 물론 죽음까지도 투명합니다. 그들의 죽음이 멈추지 않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재일기>를 씁니다. 6411 노동자들의 삶의 무게를 우리 사회가 감당할 때까지 우리의 <산재일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님의 평소 신념이었던 '함께 맞는 비'의 정신을 잊지 않고, 6411 투명 인간의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회찬 추모연극 <산재일기>의 엔딩 장면

노회찬 추모연극 <산재일기>의 엔딩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