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지적장애에 백혈병까지 얻게 된 14살 기훈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기훈이네는 4인 다문화가정입니다. 이제 고작 14살인 기훈이는 제 작년 겨울, ‘급성 골수모 세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힘겨운 항암 치료 중에 있습니다. 지적 장애 정도가 심하고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운 기훈이는 몸이 몹시 마르고 약해 항암치료를 받는데 몇 배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인인 기훈이의 엄마는 한국말이 서툴러 소통이 어렵지만 묵묵히 공장에서 근무하며 아이들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기훈이의 암 발병 소식과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그 무렵 직장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의 논을 빌려 농사를 짓는 아빠의 수입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는 네 가족. 그동안의 병원비만 천만 원... 병원비 외에도 통원과 부대비용으로 나가야 할 돈이 태산입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치료가 많이 남아 있어 아빠와 엄마의 한숨은 늘어만 갑니다.

입원중인 기훈이

기훈이네는 82년이나 된 낡은 집에 삽니다

기훈이네 가족이 사는 집은 무려 82년이나 된 오래된 주택입니다. 네 식구가 생활하기엔 매우 협소하고 추운 집 안. 아빠가 직접 집 외부를 벽돌로 둘러 보수해 임시방편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단열에 매우 취약하고 거실은 난방시설조차 없습니다. 벽돌로 주위를 둘러놓아 집 내부에는 햇볕이 제대로 들지 않고, 주방은 유리창도 없어 매우 어둡습니다. 게다가 주방 벽은 곰팡이로 가득하며, 싱크대는 오래되어 문조차 없습니다. 창호지로 된 옛날식 방문은 이미 오래전 찢어지고 벽은 얼룩들로 지저분한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주택이 길보다 낮게 위치해 있어 비가 오면 빗물이 현관으로 들어오는 등 불편함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기훈이의 방

장판 상태

낡고 곰팡이 핀 벽지

아픈 기훈이는 하루 빨리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면역력이 가장 중요한 백혈병 환자인 기훈이에게 열악한 주거환경과 위생 상태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농사철이 다가와 아빠는 하루빨리 농사 준비를 해야 하지만, 최근 상태가 좋지 않아 기훈이는 다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엄마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데다가 임신 중으로 병간호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막막해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병원비를 겨우겨우 감당하고 있는 현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힘겨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열네 살 기훈이가 편안하고 안전한 집안에서 쉴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절실히 필요합니다. 82년 된 낡은 집을 부수고, 기훈이네 가족에게 새 희망이 담긴 새집을 선물해주세요. 가난과 병마로 힘겨운 네 식구가 따뜻한 온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