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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이 두려워요

이번 여름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라고 합니다.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다고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쪽방촌 어르신들의 나이와 함께 매년을 거듭하면서 평균기온은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평균기온은 높아져만 갈 것입니다. 이번 연도 다가올 여름이 벌써부터 두렵기만 한 쪽방촌 어르신들입니다. 봄에는 더워질 여름을 가을에는 추워질 날씨를 걱정하며 1년을 보내시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편할 날은 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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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이라고 안전한 실내는 아닙니다

여름철에 날씨예보나 안전 안내 문자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메시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를 기억하시나요? 이러한 메시지 영등포 쪽방촌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쪽방촌처럼 방과 방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환기가 잘 되지 않을뿐더러 냉방시설도 미비한 경우 어르신들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2021년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12명이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3명은 냉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 공간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라고 해도 쪽방촌 어르신들이 찜통 같은 방을 뒤로한 채 머무를 공간도 여행을 갈 여유도 꿈꿀 수 없습니다.

쪽방촌 어르신들 더위와의 전쟁 끝낼 수 있을까요

매년 이러한 취약계층의 주거개선과 생활안전을 위한 정책 목표나 대책은 필요하며, 개발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삶의 여건이 나아진 모습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미니 에어컨이나 주거개선을 위한 대규모의 경제적 투입이 절실해 보이지만 지금 당장은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해피피플은 이번 여름 영등포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더위를 조금이나마 이겨내실 수 있도록 여름 보양식과 물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영등포 쪽방촌 어르신들도 우리들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