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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편한 진실, 당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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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

프로젝트팀

(사)환경교육센터는 2000년 1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환경교육 전문기관입니다. 환경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체계화된 정보, 국내외 네트워크와 다양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수 있는 초록 희망을 함께 나누고 일구어 갑니다. Korea Environmental Education Center(KEEC) is the first institution in Korea specialized in environmental education, established in January 2000. We share and build green hopes for future generations based on our diverse experience and systematic information in environmental education, domestic/international networks and various partner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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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2023. 01. 30
해변 청소부터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에서는 9월부터 12월에 걸쳐 총 세 번의 해변 청소 및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내 눈으로 목격하고, 그것을 내 손으로 직접 치우는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캠페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는데요. 직접 경험에서 시작된 캠페인인 만큼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엿보였답니다.

[9월 16일] 1차 해변 청소 -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9월 16일] 1차 해변 청소 -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첫 번째 해변 청소는 9월 16일, 인천 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진행했는데요. 멀리서는 눈에 띄는 쓰레기가 많지 않았지만, 가까이 살펴보니 구석구석 많은 쓰레기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건 어마어마한 양의 스티로폼으로, 부표 등 커다란 스티로폼이 파도와 태풍으로 인해 잘게 부서져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낚시용 미끼와 그물 등의 어업 쓰레기, 플라스틱 생수병과 병뚜껑, 맥주캔, 과자 봉지, 쇠사슬까지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을 목격했죠.

[9월 21일] 1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9월 21일] 1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9월 21일, 해변 청소를 통해 몸소 깨닫게 된 문제들을 캠페인으로 실천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코리아 활동가의 강연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각자 관심 있는 해양쓰레기 이슈를 선정하여 캠페인을 기획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릴스로 해변 청소 챌린지하기, 파괴적인 상업어업의 현실을 알리는 거리 피켓팅, 그리고 해변 곳곳에 펼쳐져 있던 스티로폼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스티로폼 어택까지 아주 다양하고 의미 있는 캠페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0월 14일] 2차 해변 청소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10월 14일] 2차 해변 청소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두 번째 해변 청소는 10월 14일, 인천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참가자들과 심지어 반려견까지 함께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한 시간 넘게 진행되었던 해변 청소에서 나온 폭죽 탄피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폭죽놀이를 하고 나면 해변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폭죽 탄피의 존재를 처음 깨닫게 된 참가자분들도 계셨는데요.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해변에 숨겨져 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참가자분들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10월 14일] 2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10월 14일] 2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이번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은 해변 청소를 마무리한 후 바로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해변 청소 과정에서 수거한 폭죽 탄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했는데요. 시민들에게 해수욕장에서의 폭죽놀이가 불법이라는 점과 터진 불꽃에서 탄피 조각이 나와 해양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박스로 피켓을 제작했답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중에도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꽃들이 보여 씁쓸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1월 4일] 3차 해변 청소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11월 4일] 3차 해변 청소 -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마지막 세 번째 해변 청소도 인천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했습니다. 11월 4일에 진행한 만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 가득한 참가자분들 덕분에 마음만은 따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폭죽 탄피를 포함한 플라스틱 조각 쓰레기들이 많은 해변을 보며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쓰레기를 주우면서 연대의 힘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며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금 새겨보기도 했고요.

[12월 8일] 3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12월 8일] 3차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

12월 8일, 마지막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이 진행되었는데요.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코리아의 활동가 세 분의 강연을 통해 해변쓰레기, 수중쓰레기, 해양쓰레기와 해양생태계에 대해 생생한 바다의 현실을 전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참가자들이 활동가들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기획해보았습니다. 각자의 해변 청소 경험에서 비롯한 다양한 캠페인 아이디어로 현재 우리 앞에 놓인 해양쓰레기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떠올려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4개월 동안 이루어진 세 번의 해변 청소와 세 번의 해양쓰레기 캠페인 워크숍을 통해 작지만 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도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힘을 보태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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