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치아 치료로 환한 미소를 되찾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치아 치료를 위해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저의 미소를 다시 찾아주세요' 모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대상자를 처음 방문하여 대화를 나눌 때, 대상자는 매우 굳은 표정으로 정해진 답변을 하며 사회복지사를 탐탁지 않게 여겨 당황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만남을 약속한 후 다시 만났을 때는 전과 다르게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조금은 진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는데요. 치아가 없어 식사도 어렵고 친구를 만나도 마스크를 안 쓰면 대화하는 것도 민망하다 하시며 치아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이야기와 함께, 만약 치과 치료로 치아가 완성된다면 무엇이 가장 기대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망설임 없이 말씀하셨습니다.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에 선정된 후 다시 대상자를 찾았습니다. 모금함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많은 이들이 동참하여 치아를 해드리려 노력할 것이라 말씀드리자 대상자의 눈시울은 어느새 살짝 붉어져 있었습니다.

초기 면접 진행

병원에 함께 방문해 치료 일정을 잡고 바로 첫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대상자는 “선생님, 치료할 동안 음주도 안 하고 담배도 안 피울 거예요.” 라며 치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후 대상자는 병원 일정을 스스로 체크하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임플란트와 틀니 가치아 제작까지 마칠 수 있었고, 2개월이 지나면 완전 치아로 바꿔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상자는 10월 31일 주거지 이전으로 복지관에 방문해 "따뜻한 관심으로 치아 치료를 위해 애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치료 기간을 잘 지키고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하셨습니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던 대상자에게,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용기를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치아 치료를 위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 후 튼튼한 치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