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820명)8,870,100원
- 참여기부 (9,137명)946,900원
- 메이커스 오구데이 판매 수익금14,804,071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24,621,071원을 모았어요.
번식의 굴레에서 벗어난 개들이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펫숍에서 판매될 새끼를 낳으며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온 개들. 이제 번식의 굴레에서 벗어나 반려견으로 새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작 2살의 나이에 양쪽 뒷다리 모두 슬개골이 탈구되고, 유선종양까지 걸렸던 매실이는 이제 가족의 품에서 보통의 반려견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펫숍에 팔리거나 평생 새끼를 낳는 어미의 삶을 물려받을 뻔한 새끼 강아지 도쿠. 다행히 경매장에서 거칠게 다루어지거나 강제 번식에 이용되기 전 구조됐습니다. 지금은 한 가족의 막둥이로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매실과 도쿠가 구조된 곳은 허가 번식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77마리 개들이 구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힘겹게 마지막 숨을 내쉬던 루시는 결국 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루시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번식장 철폐와 펫숍 판매 금지를 위한 ‘루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6일. 보령의 불법 번식장에서 185마리(1차 구조 156마리, 2차 구조 29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이 개들도 매실이와 도쿠처럼 가족의 사랑을 받고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개들
4월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 동물권행동 카라를 통하여 반려견을 입양한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입양가족의 날 Thanks Family Day’는 2014년부터 진행한 행사로, 매년 입양가족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운동회와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요. 아쉬움에 부응하듯 올해는 무려 100 가족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고통의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이제 어엿한 한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던 개가 가족의 품에서 해사하게 웃고, 구석에만 숨어 지내던 개가 신나게 달리기도 합니다. 정을 주며 돌보던 개들이 활동가보다 가족을 더 따르는 게 서운하면서도 ‘사랑받으며 잘 살고 있구나’ 싶어 흐뭇해 집니다. 해외로 입양 간 개들은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근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만나는 여정이 길었던 개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 지낸다는 소식은 언제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카라 더봄센터와 아름품에서 입양을 준비하는 개들도 하루빨리 가족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소중한 기부금으로 구조한 동물의 새로운 삶을 준비합니다
지난해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위한 카카오같이가치 기부자님들의 응원, 카카오메이커스 오구데이 기념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로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의 돌봄과 사회화, 해외 입양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소중한 기부금은 뉴욕, 워싱턴, 밴쿠버로 입양가는 18마리의 항공비, 번식장과 펫숍 철폐를 위한 ‘루시법 프로젝트’를 알리는 리플릿 제작, 구조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입양을 준비하는 동물의 일상 물품비, 처방식 사료 구입, 봉사자들의 비건 점심 식단 마련, 사회화 훈련을 위하여 필요한 산책줄과 켄넬 구입에 사용되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극악한 상황에서 개들을 구출해 내는 것이 구조의 끝이 아닙니다. 구출된 동물이 적절한 돌봄을 받고, 사람과 교감하며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교육하여 평생 가족을 찾아주는 것이 구조 활동의 완결입니다.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 구조된 동물이 입양으로 새 삶을 찾는 일에 함께해 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