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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느 60대 부부의 시린 봄날

EBS나눔0700 위원회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34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38명)2,989,400
  • 참여기부 (4,109명)410,400
  • ARS기부금19,438,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EBS나눔0700 위원회

프로젝트팀

EBS 나눔0700은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후원금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합니다. 방송을 통한 ARS모금과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는데, 모여진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불편한 몸으로 아내의 눈이 되어주는 남편의 사연은?

"예전에 전기 일 했어요. 농어촌에 한창 전기 들어갈 때 있잖아요. 작업을 몇 시까지 끝내라고 하니까... 바쁘게 일하다 보니 사고가 난 것 같아요. 2만 2천 볼트에 전기 감전됐어요." - 남편 "앞이 많이 안 보여요. 집 안에서는 밥 차리기 정도는 하는데, 밖에 나가면 전혀 못 해요." - 아내 바다를 바라보며 한없이 서글픈 노래를 부르는 어느 60대 부부. 그 주인공은 남편 석희 씨와 아내 정임 씨인데요. 서로의 두 손을 꼭 잡은 채 달려온 지난 세월. 그런데 남편 석희 씨의 손이 어딘가 불편해 보입니다. 사실 석희 씨는 24세 되던 해에 생계를 위해 일을 나갔다가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한 손은 굳어버렸고, 한쪽 발은 의족을 착용한 채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아내 정임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정임 씨도 어려서부터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고열로 눈물샘이 망가져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로 연고를 발라주고, 인공눈물도 넣어줘야 몇 시간이라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이미 왼쪽 눈은 시력을 잃었지만, 그나마 오른쪽 눈으로 희미하게 사물을 구분하고 있는데요. 서로 장애가 있음을 알면서도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부부. 아내는 남편의 손이 되어주고 남편은 아내의 눈에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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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감전 사고로 절단된 남편 다리에 약을 발라주는 아내

전기 감전 사고로 절단된 남편 다리에 약을 발라주는 아내

의족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남편

의족으로 힘겹게 생활하는 남편

불편한 다리로 집앞 마당을 청소하는 모습

불편한 다리로 집앞 마당을 청소하는 모습

앞이 보이지 않아 힘든 아내

앞이 보이지 않아 힘든 아내

앞이 보이지 않는 아내를 대신해 요리를 하는 남편

앞이 보이지 않는 아내를 대신해 요리를 하는 남편

수시로 찾아오는 눈통증을 참고 사는 아내

수시로 찾아오는 눈통증을 참고 사는 아내

투석에 지친 남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한 아내...

"남편이 지체장애 있는 몸에 혈액 투석까지 받게 되니까, 한 번씩 아파하면 그럴 때마다 안타깝고 짠해요" - 아내 부부 둘 다 장애가 있어 불편한 점이 많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채워가며 함께 살아온 지 어느덧 33년. 행복한 날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3년 전,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남편 석희 씨의 건강이 더 악화되고 말았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혈액 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데요. 병원에 가서 투석을 받고 오는 날이면 마음이 늘 불안한 아내 정임 씨. 남편 석희 씨가 저혈당 쇼크로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꾸 아픈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마음이 편치 않은 남편 석희 씨. 정임 씨는 이런 남편을 바라보고 있으면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하는데요. 부디 오늘은 남편에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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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혈액투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남편

3년째 혈액투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남편

혈액투석을 받은 날에는 기진맥진한 남편

혈액투석을 받은 날에는 기진맥진한 남편

아내 정임 씨가 걱정 없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세요!

"아내가 암에 걸릴 줄 생각도 못 했죠.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한테만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는가 싶고 아내에게 미안하고 그래요. 제가 돈을 못 버니까" - 남편 - "나 같은 상황 속에서 이런 형편 속에서 눈도 아픈데 암에 걸리면 안된다 했는데 항암치료 하면서 너무 암담하고 힘들었어요." - 아내 - 이미 남편의 투석과 아내의 눈 치료로 경제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지친 상황. 그런데 작년 8월, 아내 정임 씨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쪽 눈도 보이지 않은데 암까지 찾아오니 암담하고 힘들었다는 정임 씨. 수술은 잘 마쳤지만, 초기부터 암의 크기가 큰 편인데 림프절 전이까지 있어서 재발확률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표적 치료를 통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치료가 10번도 넘게 남아있지만, 치료비가 무려 3천만 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눈앞이 깜깜한 부부. 남편 석희 씨는 본인이라도 경제활동을 해서 보탬이 되고 싶지만, 여력이 되지 않아 그저 미안할 따름인데요. 이러다 아내를 잃는 건 아닌지 남편 석희 씨의 미음은 미어집니다. 항상 부부가 힘들 때면 함께 찾아오는 바닷가.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 석희 씨가 온 마음을 다해 힘껏 불러보는데요. 이런 남편의 마음이 닿았는지 손을 꼭 잡아주는 아내. 부부는 앞으로 건강이 나빠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고 돌볼 수 있도록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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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항암치료가 시급한 아내

표적 항암치료가 시급한 아내

실과 바늘처럼 늘 함께 다니는 부부

실과 바늘처럼 늘 함께 다니는 부부

아픈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남편

아픈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남편

몸은 불편하지만 사랑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온 부부

몸은 불편하지만 사랑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온 부부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607회 <어느 60대 부부의 시린 봄날> 편에서는 전기 감전 사고로 지체 장애를 갖게 된 남편 석희 씨와 시각장애에 유방암까지 겪고 있는 아내 정임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배분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EBS나눔0700 위원회
  • 모금기간2022. 04. 28 ~ 2022. 05. 28
  • 사업기간2022. 06. 13 ~ 2023. 04. 30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3,646,300
  • 물품구입비3,550,000
  • 주거환경개선비15,642,000
목표 금액22,838,300

사업기간 중 발생한 이자 246원은 물품구입비에 포함하여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