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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녀'보다 참기 힘든 건 하루하루 잃어가고 있는 저의 모습이에요..

경단녀란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이같이 많은 여성들이 출산 및 육아를 경험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상실감'입니다. 출산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급격히 변화하는 체형과 본인의 삶에서 아이 위주의 삶으로의 변화는 온전히 '희생'과 '헌신'의 강요로 이루어진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서서히 잃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이 '우울'과 '상실'에 빠져들고 있으며 이렇게 반복된 삶의 형태는 누군가로부터 위로, 조언, 지지가 척박한 땅 속에서 흘러내리는 한 줄기의 물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힘들어요!

"'아이는 낳기만 하면 다 알아서 큰다.'라는 어른들의 말처럼 무책임한 말도 없는 것 같아요.." "이유 없이 우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도 힘들겠지만 나도, 엄마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의문점 투성이고 심신이 너무 피로하고 힘이 듭니다." "양육하는 과정도 음식의 레시피처럼 그대로 보고 따라 해서 완성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작지만 정말 힘이 되는 순간이에요 !

본 복지관에서는 출산 및 육아로 휴직 또는 경력 단절된 여성과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조부모) 대상으로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조 집단을 형성하여 관련 정보 공유, 정서 지지, 집단활동 등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양육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조부모 양육자를 향한 심리적 지지와 다양한 육아 방법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이들이 안정적인 육아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입니다.

양육지원프로그램 활동 사진

여러분들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이들의 삶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