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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되는 코로나 방역 정책 속 점차 가려지는 노인 코로나 치명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곧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것이라고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2월 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1월 대비 급감했다는 근거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질병관리청 발표는 전 연령의 표본으로 나타난 수치이며 이는 노인의 치명률이 줄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노인들에게 지금 위드 코로나를 외칠 수 있을까요?

질병관리청 확진자 연령별 현황 자료(2021.03.24.)에 따르면 일일 사망자 470명으로 최고 수치를 갱신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13,902명, 간접 사망 포함 시 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비율이 0~59세 연령별 평균 13.94%로 고르게 분포되고 치명률은 0.01%로 낮게 나타나 위험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13,902명 중 60세 이상 노인이 13,902명( 93.5%)로 '대부분의 사망자는 노인'입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 경우 전 연령 기준 치명률 0.09%와 대비되는 2.84%의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인들에게 지금 위드 코로나를 외칠 수 있을까요?

0~59세의 치명률은 0.01%로 위드 코로나를 외칠 수도 있으나 노인들에게 마스크 없는 삶을 지금 권유해도 되는 걸까요? 우리나라 노인의 91%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폐 질환 등 1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바이러스가 노출됐을 때 감염성이 높고 증상이 나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 저하로 인한 합병증 발병으로 간접 사망에 이를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는 이때가 어르신들에게는 가장 위험하며! 가장 조심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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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되는 마스크

버리지 못하고 다시 사용하는 상황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KF-94마스크는 큰 경제적 부담입니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구입이라는 새로운 고정 지출은 너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가장 필요한 물건이 뭘까요?"라는 물음에 어르신들은 단연 1등으로 "마스크"라고 대답하십니다. 본 복지관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한 물품 중 마스크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으며 "경제적 어려움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물품이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마산회원구에 거주 중인 박 00 어르신은 “마스크가 비싸서 매일 교체하지 못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했다. 재사용이 비위생적인 건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 지금 받은 물건 중에 마스크가 제일 반갑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스크 보급이 원활해졌으나 여전히 오프라인 구입 시 1,000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사람들과 가족 구성원이 많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 손쉽게 온라인으로 마스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마스크를 구입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격차가 심화하고 만남이 줄어든 지금, 오히려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어르신들이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 방역물품 손소독제와 마스크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에 저희 복지관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KF-94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위기 및 취약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려 합니다. 【대량으로 구입하여 기관에서 보유 중인 손소독제와 함께 전달할 KF-94 마스크 10,000장 3,000,000원 상당의 물품은 어르신들에게는 10,000,000원 이상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생적인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코로나 예방까지 생각한다면 그 효과는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약속드립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모으고 가치를 더해 어르신들의 미소와 건강을 선물하겠습니다. 그 미소를 동참해주신 모든 분에게 번지게 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