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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이후에도 꿈꿀 수 있는 사회

매년 1,630명의 청소년 암 경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5년 (2015~2019년 기준) 간 집계된 청소년 암 경험자는 5,980명으로 꿈과 목표로 가득 채워져야 하는 청소년 시기가 항암치료로 인해 많은 것이 비어져 버리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많은 것을 잃게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 공부할 시간, 학교생활의 시간, 가족과의 시간 등 또래 청소년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치료를 잘 받고 나서 치료 완치 판정을 받고 난 이후는 항암치료 보다도 막막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평균 사교육 지출 비용 14,2백만 원. 의료비 지출로 인한 엄마 아빠의 부담은 그동안 따라잡지 못했던 학업 공백을 채우기엔 역부족입니다. 일반 사교육비 이상으로 소요되는 암 치료 비용으로 개인의 성장, 진로에 대한 투자 어려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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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 암 학부모 간담회

어린이 청소년 암 애프터케어 간담회

학업 공백을 채워주는 비대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 청소년 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청소년기 암을 잘 극복하고 진학하거나 취업한 친구들은 대부분 20살이 넘어서도 치료가 이어지는 사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암을 겪은 친구들은 진학에 성공하더라도 학사 일정을 바로 따라잡지 못하는 어려움, 치료로 인해 평일에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정기 검진과 치료를 위한 병결의 정책은 부재해 매번 해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청소년기 암 경험 친구들은 원래 내가 꿈꾸었던 대학 진학도, 진로도 모두 하향 지원하게 됩니다. 우리 사회는 치료 이후에도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치료가 나의 미래와 꿈을 어둡게 덮어버리지 않도록 나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항암치료와 맞바꾼 나의 꿈

치료로 인한 학업 공백은 대학 진학의 문턱을 높이고, 사회 진출의 방향도 틀어버리게 됩니다. 성장단계 항암치료는 신체적으로도 어려움을 키우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멀어지게 합니다. 치료를 잘 마친 우리 친구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를 세워주세요. 나의 암 경험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과 든든한 서로가 되어주고 그 경험을 딛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로 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심신 재활 통합 프로그램,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시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시도로 더 많은 청소년 암 경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 온도 올리기에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암도 이겨낸 강인함으로 나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의 시작,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