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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지금의 건강 상태가 지켜질 수 있도록... 냉장고를 부탁해요

울산 북구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2,001,4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04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84명)742,000
  • 참여기부 (4,963명)49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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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울산 북구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구축된 신뢰와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변화과정에 주체가 되어 정겨운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의 사랑방으로써 지역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살피고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복지실현을 위한 선도적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나눔 가치 확산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하루하루 나빠져만 가는 광희 씨의 건강..

광희(62세,가명)씨는 젊은 날 강원도 산골에서 혈혈 단신으로 내려와 도시 생활을 시작하면서 40년 넘은 세월을 보낸 그는 지금도 여전히 혼자 랍니다. 여러 가지 많은 일 들을 전전하고 열심히 해보았지만 그에게 삶의 무게는 그리 녹녹치 않았다고 합니다. 왼쪽 어깨가 파열되고 당뇨가 오랜 지병이 되어 건강은 많아지는 알약 수와는 달리 호전되지 않고 더욱더 경제 활동을 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에 느닷없이 찾아온 뇌출혈은 광희 씨 인생을 더욱 무거운 그림자 속으로 내몰았고 죽음의 문턱 앞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올 수 있었지만 왼쪽 편 마비라는 큰 후유증을 얻고 말았답니다. 말도 어눌해지고 팔다리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않다 보니 보행 보조기 없이는 병원 다니는 것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신체적 건강이 이렇다 보니 불쑥 불쑥 삶을 놓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마음을 괴롭히고 있다 합니다.

쓸쓸한 광희 씨의 소박한 밥상

쓸쓸한 광희 씨의 소박한 밥상

지금의 건강 상태라도 지킬 수 있도록 ... 냉장고를 부탁해요!

얼마 전 광희 씨 집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집안을 들어서며 ‘아침은 잘 드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네, 이제 다 먹었어요” 라며 밥상을 치우시는데 놓여 있는 거라고는 삶은 라면 냄비에 김치 몇 조각이 전부였답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해도 건강을 되찾을까 말까 한데 부족한 건강을 채우기에는 너무 소박한 밥상을 보니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반찬이 있어도 금방 상하고 치아도 옳찮으니 딱딱한 것도 먹기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라는 대답을 들으며 집안을 둘러보니 여느 집에나 있을 법한 작은 냉장고조차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베란다 밖에 놓인 바닥이 보이는 작은 김치 통 하나와 썰고 남은 대파 한 줄기를 담고 있는 작은 박스가 냉장고 대신이란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날이 차고 해서 괜찮은데 날이 점점 더워지면 힘들겠죠? 그래도 어쩔 수가 없네요. 수급비로 겨우 생활하고 있는데 가전제품 하나 장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라며 말끝을 흐리셨습니다. ‘그나마 지금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라는 말이 방문 내내 귓전에 맴돌았습니다. 광희 씨만의 일은 아니 랍니다. 현장에서 여러 대상자들을 만나다 보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겨우 지원받은 레토르트 식품조차도 전자레인지가 없어 따뜻하게 먹을 수 없는 분들도 계시고 , 세탁기가 없다 보니 겉옷 세탁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싱크대에 겨우 의지해서 세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누군가에는 아주 평범한 일들이 힘들고 특별한 일이 되는 것에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조금은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사회적 고립 중 장년 1인 가구 취약 계층 소형 가전 지원 프로젝트

가족과도 이웃과의 단절로 인해 몇 개월 동안 방치되어 백골 시신으로 발견되거나 수년 동안 부모 형제들과의 연락마저 끊어진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고독사에 대한 내용들을 최근 언론 보도나 신문 지면에서 왕왕 접하는 것이 낯설지만은 않게 되었습니다. 중 장년층 고독사는 곳곳에서 반복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의 사회적 제도는 대부분 65세 이상 노년 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사회적 제도 서비스 지원의 손길이 못 미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 장년층의 서비스 지원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실정 이랍니다. 이런 사회 현상에 발맞추어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 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도움이 꼭 필요한 사회적 고립 중 장년 1인 가구 세대 들에 소형 가전 지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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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울산 북구종합사회복지관
  • 모금기간2022. 03. 24 ~ 2022. 05. 24
  • 사업기간2022. 06. 08 ~ 2022. 06. 30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압력밥솥(199,000원*3개)597,000
  • 전자레인지(119,000원*3개)+(88,300원*1개)445,300
  • 선풍기(49,000원*4개)196,000
목표 금액1,238,300

중장년 1인가구 대상자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역 내 개인후원자분의 기부를 통해 냉장고를 지원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냉장고 구입비를 절감하여 다양한 세대 욕구에 맞는 소형가전을 지원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