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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회 특집! 대한민국 학대받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의리 맨 김보성과 함께하는 EBS <나눔 0700> 600회 특집!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이 학대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학대받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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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신고 후에도 집으로 돌아가야 했던 상우(가명)

학대 피해 아동 상우(가명)의 가슴 아픈 메모

코로나19로 아동학대 증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엄마가 나한테 말하기를) '나가서 죽어라.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저 산꼭대기에 가서 자살해서 죽으라고...' 그랬어요.” - 학대 피해 아동 “아빠가 때리고 나면 엄마가 술 먹고 들어와서 때리고 그렇게 계속 일상이 반복된 거 같아요.” - 아동학대 피해자 2020년 10월 13일 발생한 아동 학대 살인 사건, 정인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생후 16개월의 정인이는 양부모의 학대로 온몸이 멍들고 췌장이 파열되는 등 극심한 고통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던 정인이 사건 이후... 어른들은 다시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아이들에게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아동학대는 줄어들기는커녕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진 데다가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코로나로 인한 분노와 우울을 아이들에게 푸는 어른들이 늘어난 겁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소외된 아이들과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숨죽여 눈물 흘리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게... 지금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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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아동학대 피해자

아동학대로 가출했던 아동학대 피해자

2022년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들...

“아이가 1학년이었던 때는 갈비뼈가 붓고 온몸에 멍이 들었어도 가해 부모는 보호 처분만 받았습니다. 어떤 형사적인 처벌도 받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3학년 때 또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는데 그때는 피해 사실을 부인했어요. 왜 그랬겠습니까. 극심한 학대를 당했음에도 아무도 이 아이를 지켜주지 않은 거예요.” -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안타까운 건 힘들 때 '나 너무 힘들어요.'라도 도움을 요청할 데가 없으니까 이런 사건이 일어난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상황이에요...” -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상우(가명)는 양모로부터 엄청난 학대를 받아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온몸에 멍이 든 상우를 보고 학교 담임 선생님이 아동학대로 신고를 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는데요. 계속되는 학대로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2차 신고를 했는데.. 상우는 말해봤자 더 맞기만 할 거란 생각에 학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다 주위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관심으로 4학년이 되어서 스스로 경찰에 학대 피해 사실을 밝히고 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한 아이를 학대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는 주위 어른들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1년 4월 13일 인천의 한 모텔에서 신생아가 심정지에 뇌출혈로 생사에 기로에 서게 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첫째 아이를 데리고 모텔을 전전하다 둘째 아이를 모텔 화장실에서 출산했는데요. 출산 이후 지적 장애를 지닌 엄마가 생계형 절도로 경찰에 잡혀가고 혼자 19개월 된 아이와 신생아를 돌보던 아빠가 우는 아기를 돌보다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목숨은 건졌지만 뇌출혈 후유증으로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인공와우 수술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 가정에 미리 주변에서 관심을 가졌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에 EBS <나눔 0700>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폭력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대한민국 학대 피해 아동들을 위해 모금 방송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해 나온 마음 따뜻한 의리맨 김보성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과 극심한 공포 속에 피폐해지는 아이들! 아이들의 소리 없는 외침을 들어주세요!

“가족 폭력부터 학교 폭력, 청소년 가출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정신과적인 질환, 자살 문제 등 우리 사회에 굉장히 다양한 문제들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의 뿌리를 파고들어 보면 원인이 아동학대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사회복지학부 교수 “학대받은 아이들은 훗날 우울증이나 충동 조절의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것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 성격이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회복을 할 때까지 상담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미술심리지도사 아동학대는 '인격살인'이라고 불릴 만큼 한 아이의 영혼을 철저하게 파괴합니다. 가장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지속적으로 폭력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문제가 있어 학대를 당한다고 세뇌를 당하기 때문에 낮은 자존감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한두 번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실패할 경우, 부모의 더 심한 학대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아동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우울증, 약물중독, 자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니게 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학대 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대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쉼터나 그룹홈이 있어야 하고 충분한 정서 치료가 지원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설과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예산도 넉넉하지 않아 제대로 된 정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극히 드뭅니다. 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일입니다. 인구 절벽으로 아이들은 점점 줄어가는데... 소중한 아이들이 학대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작은 나눔이.. 아동학대로 신음하는 아이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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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회복지학부 최명민 교수

아동학대 전문 미술심리지도사 인터뷰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600회 <아이들의 소리 없는 외침> 편에서는 아동학대 피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