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나 보러 오는 사람은 우리 복지사님 뿐이네...

'볼 거 없는 노인네를 왜 그리 찾아와... 그래도 와줘서 고마워!' 코로나 19 장기화 속에 단절되는 어버이날... 2년이 지나고 벌써 3년째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홀로 지내는 노인에게 깊은 절망, 더 깊은 외로움과 고독을 함께 주었습니다. 그래서 노인인 나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이 다가오니 더욱더 사람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자녀와 연락이 두절된 지 벌써 십수 년.... 그저 생사라도 알고 싶을 뿐입니다. 한날한시에 함께 다시 못 올 길을 가자 했던 남편마저도 먼저 세상을 떠나 마음 한구석이 한 방울 눈물을 흘릴 슬픔조차 남아있지 않은 허전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려 댁에 방문을 할 때면 매번 만날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더 가슴에 와닿고 목이 메는 이유는 텅 빈 방 안에서 느껴지는 적막과 고요함이 더해져 사무치는 외로움이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6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6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2021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어버이날 행사진행

어버이 은혜에 감사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기관 자체에서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어버이 은혜 노래 제창과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홀로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모시고 외식 지원과 나들이를 지원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복지관 휴관으로 이마저도 단절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상황에도 젊은 세대는 잠깐이라도 외출을 하지만, 옆집의 안부조차 묻기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바깥 외출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이번 어버이날도 허전함과 공허함으로 가득 찰까 두렵습니다. 이런 안타깝고 쓸쓸한 어버이날이 되지 않도록 어르신들에게 꽃도 선물해 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더 좋은 풍경도 보여드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가족들이 필요합니다. 같이 가치 모금을 통하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기쁨, 웃음,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