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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여름특식을 보내주세요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9,6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45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35명)1,274,400
  • 참여기부 (8,317명)8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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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 참여, 주민 주도의 종합적이고 전문적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연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조성합니다. 급변하는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를 예방·진단·치료하는 지역종합복지센터의 HUB 역할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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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2022. 09. 27
어르신께 사랑을 담은 김치와 든든한 삼계탕을 전했습니다

새집 냄새 풀풀 나는 잘 정돈된 아파트. 한**님은 오랜 시간 자기 몸을 지켜주던 집을 떠나 2021년도 12월에 영구임대아파트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이전에 거주하던 집은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한 방 칸 짜리 공간으로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던 아주 오래된 집이었습니다. 여름의 더위도 겨울의 추위도 막아주지 못했던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번듯한 모습을 갖춘 집에서 외풍 걱정 없이 아파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거환경이 좋아졌다고 해서 마음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평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지인분들도, 오랜 시간 생활했던 익숙한 시골 마을도, 이제는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베란다 창문 밖에는 잘 정돈된 아파트공원과 하천공원에 꽃 한 다발과 같은 아름다운 여름이 왔지만 한**님은 아름다운 향기를 맡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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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해 주는 물품도 좋지만 이렇게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마워~"

우리 복지관은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지역 내 1인 세대 58가정에 여름 특식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한**님 처럼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분들과 떨어져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곳으로 오게 되어 외롭고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김치와 삼계탕 세트를 전달해 드리면서 폭염 기간에 서로 간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복인데 형편이 어려워 삼계탕도 먹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챙겨줘서 고마워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식재료 구입하는데 많은 부담이 되는 데 도움 주셔서 고마워요” “모든 음식이 맛있고, 만족해요” “올여름 기운이 없었는데 보내주신 거 먹고 힘낼게요” “요즘 입맛이 없는데 맛있는 음식 보내줘서 고마워요” 지원해 드린 물품이 좋으신 건지, 아니면 자꾸 전화해 주는 사람이 좋으신 건지 연신 고맙다는 말을 저희에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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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

물품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

물품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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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도 사람 냄새가 솔솔 나는 따뜻한 지역입니다

이제 곧 끝날 거 같았던 코로나19가 매일 최대 확진자 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로당이라도 나가 볼지 생각하지만 아직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불안하고 외로운 현실 속에서 뜨거운 태양과 함께 복지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통화 내용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여름철을 맞이해서 저희가 물품을 전달해 드리려고 전화 드렸어요, 물품 잘 받으셨나요?, 전달해 드린 건 잘 드시고 계시죠?, 요즘 너무 더우니 외출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등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화 통화 횟수가 더해질수록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웃음이 묻어 나왔습니다.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깐 즐겁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할 사람이 있으니,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웃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외로운 1인 세대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관심을 보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