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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어린이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재활 치료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총 42,906,100원을 모금했습니다. 소중한 기부금은 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인 37명의 장애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재활치료 비용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치료를 지속했습니다.

희망을 놓지 않겠습니다

“치료를 받기 전에는 아이가 발목에 힘이 없어 땅에 양 발을 딛는 것조차 불안했어요. 감사하게도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을 진행하여 이제 발목에 힘도 생기고 미세하지만 조금씩 움직임이 다양해지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게다가 반복되는 치료와 병원 생활로 아이가 감정 조절이 어려웠는데, 감각통합치료를 통하여 다양한 감각을 느끼며 이따금씩 차분한 모습도 보이고는 합니다.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 재활치료는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비용도, 시간도, 노력도, 참 많이 드는 일이에요. 아이에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들은 장거리 마라톤에서 발견한 오아시스 같아요.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 사업이 계속되어서 저희 같은 가정에 계속해서 희망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이윤아/가명/보호자)

“저희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큰 수술과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부모로서 눈물로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어 늘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또래보다 인지 수준이 낮아 재활치료가 끝없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치료의 횟수를 줄여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지원으로 인지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되어 이전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현저히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집중시간이 짧지만, 앞으로 꾸준히 치료를 진행한다면 더욱 좋아질 아이의 모습을 기대하며 희망을 놓지 않게 되었습니다.” (김하진/가명/보호자) 장애어린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을 선물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