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어르신에게 향기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고독감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께 여러분의 마음이 모여 향기로운 날들이 선물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어르신을 향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및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위하여 전주대 e-복지관 서포터즈와 함께 원예 키트로 다양한 원예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있어도 한 번씩 들여보게 돼. 아침이면 꽃이 활짝 피니까 집에서 향기도 나고 기분이 좋아져~” 어르신들은 적적하지만,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씀하시며 추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시 신청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의 마음에 꽃이 피었습니다

코로나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적적한 마음은 커져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르신의 마음은 우울감 대신 꽃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꽃이 예쁘네. 진짜 꽃인가?”, “상추야, 쑥쑥 잘 자라라.”, “푸르게 예쁘게 자라라~” 어르신들의 아침은 예쁜 꽃과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상추를 바라보며 시작됩니다. 꽃과 식물이 쑥쑥 자라기를 기다리는 동시에 서포터즈가 집에 방문하는 목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그리고 활동이 끝나면 다음에 진행될 활동을 기대합니다. 처음에는 사진 촬영을 불편해하며 카메라를 피했던 어르신이지만, 마지막 날에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고독감으로 허전했던 마음은 서포터즈와 함께 하하호호 웃으며 채워졌습니다. 외부활동이 단절된 상황 속, 꽃과 함께한 시간으로 더욱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었어요

직접기부(1,140,500원)와 참여기부(59,600원)로 모인 금액으로 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화 꽃꽂이, 리스, 압화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키트를 통한 활동을 8회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삶을 따뜻한 손길과 관심으로 채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어르신의 노후를 위하여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