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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재능은 발견하는것 보다, 발전하기가 더 어려워요!

우리 친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저마다 각기 다른 재능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재능을 발견했다 하여 단체생활 안에서 그 소수의 아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도 그냥 취미생활로 생각하거나 포기를 하곤 하지요. '그냥 재미로 하는 거예요.' '화가는 돈 못 번데요.' 등 아이들의 대답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가정에서도 학업 중심의 생활 패턴이 너무도 익숙하고, 부모님 또한 예체능의 재능은 학습 이후로 미루곤 하면서 그저 재미 삼아하는 거라며 무관심 속에서 아이들의 재능을 방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해도 미술 수업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로 그동안 지원하던 기관들이 방역이나 기초학습으로 지원을 바꾸는 상황이라 미술수업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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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미술시간

자신의 손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그려봅니다.

오징의 실물을 보고 집 나간 오징을 그리기도 합니다.

바구니에 장난감을 그린 친구 마음이 보여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그립니다(자화상그리기)

그림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우리 친구들의 그림을 보면 친구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듣는 것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자신의 마음(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려오면 아이들의 마음과 현재 심리 상태를 짐작할 수 있고 칭찬과 격려로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풍경을 잘 그리고, 어떤 아이는 캐릭터를 잘 그리고, 또 어떤 아이는 색채 감각이 뛰어납니다. 미술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재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들이 한해 한해 쌓이면 꿈이 현실이 되어있는 그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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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캐릭터그리기

신체 사용 가위바위보

점묘법, 캐릭터그리기

바구니에 담고 싶은 것

가위 바위 보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때로는 낙서만 하기도 하고, 손에 색칠을 하는 등 장난하다가 그림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 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곤 합니다. 그러한 시간들을 헛되다 말하지 않고 용납하고 기다려 주면서 미술을 이끄는 선생님 또한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을 잃지 않고 아이들이 지속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많은 분의 귀한 손길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