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92명)626,400원
- 참여기부 (5,109명)510,7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영락경로원'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무료양로시설입니다. 노년을 준비하지 못한 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결핍 등을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돌봐드리고 보호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돕는 활동을 합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1,137,100원을 모았어요.
후원자님 덕분에 어르신들의 방광이 튼튼해졌습니다
기침 한 번, 큰 웃음 한 번에 찔끔 나오는 소변으로 누군가와의 만남이 두려워졌습니다. 혹시나 냄새가 날까, 나도 모르게 또 팬티를 적실까 두려움에 방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만드는게 바로 요실금인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의 염려 덕분에 요실금 팬티 1달치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매달 나오는 기초 연금에서 요실금 팬티를 구입하면 남는 돈이 얼마 없기에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없고, 병원에 가는 택시비도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생리대를 사서 팬티에 붙이거나 휴지나 천을 덧대어 사용하다 보니 나오는 소변량을 감당하지 못해 바지까지 젖기 일 수였습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구입한 요실금 팬티로 한 달 동안은 잠시 돈 걱정 없이 팬티를 착용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매주 2회, 요실금 체조를 실시합니다
영락경로원은 65세 이상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주거복지시설로 코로나가 심각해지면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합니다. 코로나 사태의 심화로 8~9월에는 외부 강사 섭외가 필요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관할 시에 문의한 결과, 요실금 체조 강사님의 자가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야 강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9월 중순부터 다시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튼튼한 방광을 위해 저희는 멈출 수 없었습니다. 신나는 노래 소리에 맞춰 요실금 체조를 시작하였습니다. 할아버지들의 참여율도 높아 전립선 건강에 좋은 체조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화장실 가려면 급해서 뛰어갔는데 몸이 안 따라줘서 매번 넘어질 뻔하고, 그러다 보면 팬티가 맨날 젖는거지 뭐..." 이렇게 말씀하시던 어르신은 튼튼한 방광을 위한 체조를 주 2회 실시한 결과, 화장실을 갈 때 더이상 뛰지 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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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님의 관심으로 어르신들은 방 밖으로 나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냄새 나는 팬티가 아니라 매일 새로운 요실금 팬티를 갈아입을 수 있게 되어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밤에는 화장실에 다니느라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셨는데,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하게 숙면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방광이 더 늙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원자님의 소중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루어낸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영락 경로원 직원들은 부족함 없이 어르신을 모시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