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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한쪽 귀로 세상을 듣는 영조의 소원

EBS나눔0700 위원회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0,36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34명)6,368,200
  • 참여기부 (9,930명)985,800
  • ARS기부금22,646,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EBS나눔0700 위원회

프로젝트팀

EBS 나눔0700은 어려운 현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망 가득한 이야기를 함께 응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후원금 집행 및 정산을 담당합니다. 방송을 통한 ARS모금과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는데, 모여진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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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스토리 본문

올해 열다섯 살이 된 아들 영조가 세 번째 귀 수술을 받게 된 사연은?

“(영조가) 다섯 살쯤에 물어보는 거예요. 왜 한쪽 귀가 없냐고. 그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 엄마 “태어날 때부터 (귀가) 좀 이상한 모양으로 태어났는데, 이번에 수술해서 살짝 귀 같은 모양으로 바꾸었어요. 오른쪽에서 누가 말하면 잘 안 들려요.” - 아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엄마 레오자비스 씨. 남편 광진 씨와의 결혼 생활은 넉넉하진 않았지만, 서로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들 영조를 낳게 되어 행복한 일만 펼쳐질 줄 알았는데요... 아들 영조는 한쪽 귀를 가지지 않고 태어났습니다. 영조의 병은 '소이증'. 영조는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없이 태어나 오른 편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오면 잘 듣지 못합니다. 공부할 때도 안경을 제대로 쓸 수 없고, 마스크를 쓸 때도 끈을 고정할 수 없어 불편함을 겪는 영조. 남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에 어려서부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데요... 남들의 시선을 피해 항상 오른쪽 귀는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니던 영조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는 아빠 엄마... 엄마 레오자비스 씨는 모든 것이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결국 영조는 다른 곳의 살과 뼈를 떼어 귀 모양을 만드는 수술을 세 차례나 받았지만, 청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추가 수술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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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귀 수술을 받게 된 아들

세 번째 귀 수술을 받게 된 아들

남들과 다른 귀 때문에 안경을 편하게 쓸 수 없는 아들

남들과 다른 귀 때문에 안경을 편하게 쓸 수 없는 아들

아픈 남편을 대신해 홀로 생계비를 마련하는 아내 레오자비스 씨...

“아빠 편찮으시기 전에 농사지으셨는데, 빨리 나으셔서 다시 농사지으셨으면 좋겠어요. 모내기하시는 거 보고 싶어요.” - 아들 “건강했을 때 더 좀 모아놨으면 이런 걱정을 안 할 텐데, 나이도 먹고 그래서 이제 몸도 편하지도 않고 그냥 누워 있으면 눈물이 자꾸 나네요...” - 아빠 영조의 아빠는 담석증 수술을 받은 이후 당뇨가 심해져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편찮으신 아빠를 대신해 닭장에 모이 주는 일도, 마당을 쓰는 일도 모두 영조가 도맡아 하고 있는데요... 최근 부쩍 어지럼증까지 심해져 영조의 부축이 필요한 아빠 광진 씨를 대신해 엄마 레오자비스 씨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공장 월급만으로는 영조의 귀 수술비를 모으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 서울 병원에 가게 되면 그만큼 일을 쉬어야 해서 생활비도 줄어드는 데다, 영조의 지난 수술비로 인한 빚까지 갚아야 하는데요. 막막한 현실에 아빠는 그저 눈물을 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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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부축이 없으면 거동이 불편한 아빠

누군가의 부축이 없으면 거동이 불편한 아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 레오자비스 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 레오자비스 씨

대수술을 앞두고도 의젓한 영조와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

“오영조 환자 같은 경우에는 오른쪽 귀에 선천적으로 소이증이 있는 환자고요. 귀에 청력 자체는 남아 있긴 한데 귓바퀴 부분이 모두 없어서 그 부분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 성형외과 전문의 “아빠는 몸이 편찮으시니까 제가 수술할 동안 집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아들 몸이 아파서 영조와 함께 병원에 가지 못한 아빠. 귓바퀴 부분을 만드는 세 번째 수술이라 병원에 따라나선 엄마도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그런 아빠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는 영조는 의젓한 모습으로 수술을 받는데요. 이번 수술이 끝나고 나면 추가 치료를 받고, 이후 귀에 구멍을 뚫어 지금보다 더 잘 들리게 하는 수술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수술로 병원비 1천 5백만 원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은 데다... 이번 수술비도 제대로 장만하지 못했는데요. 성장기 아이이기에 수술을 더 미룰 수 없어 강행했지만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한 엄마는 애가 탑니다... 이미 병원에서도 병원비를 많이 삭감해 주었지만, 앞으로도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을 위해 주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편하게 안경도 쓰고 헤드폰 끼고 노래도 듣고, 마스크 끈도 귀에 걸어보고 싶다는 영조... 영조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599회 <한쪽 귀로 세상을 듣는 영조의 소원> 편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귀가 없어 잘 듣지 못한 영조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배분, 집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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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함께 오지 못한 아빠와 영상통화하는 아들

병원에 함께 오지 못한 아빠와 영상통화하는 아들

세 번째 수술을 하게 된 아들을 다독여 주는 엄마

세 번째 수술을 하게 된 아들을 다독여 주는 엄마

수술을 끝내고 나온 아들이 그저 안쓰러운 엄마

수술을 끝내고 나온 아들이 그저 안쓰러운 엄마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EBS나눔0700 위원회
  • 모금기간2022. 03. 04 ~ 2022. 04. 04
  • 사업기간2022. 04. 21 ~ 2023. 03.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5,000,000
  • 의료비25,000,000
목표 금액30,000,000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되어, 기존 모금 목표액보다 더 높은 모금금액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