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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함께 치료해주세요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목표 금액150,2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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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프로젝트팀

(사)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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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2023. 02. 03
전쟁이 덮친 일상의 평화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려왔습니다. 도시에는 전기와 수도가 끊겼고, 사람들은 식량과 식수가 없어 탈수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밤에는 어둠 속에서 포탄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병이 악화하기도 했어요. 현지 의료시설을 찾아도 환자 수는 너무 많고 물자는 턱없이 부족해 충분한 치료를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심지어 의료시설이 공격 당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규 의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쟁 속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폭격으로 훼손된 아브디크와(Avdiikva)의 아파트

폭격으로 훼손된 아브디크와(Avdiikva)의 아파트

피난민의 다친 몸과 마음을 치료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외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일반의, 간호사 등 의료진뿐 아니라 물류, 행정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까지 국제직원 122명 이상, 현지 직원 500명 이상의 인력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의료지원을 펼쳤습니다. 이동진료팀을 꾸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및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의료진을 교육하고 위급한 환자를 더 큰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것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신체적 고통에서 멈추지 않고, 전쟁으로 인해 불안과 공황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 상담, 개인 상담을 제공하며 심리·사회적 지원을 하기도 했어요.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의 의대생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의 의대생

소외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갔습니다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피란민은 대부분 취약 인구에 속합니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우크라 서부나 해외로 피난하기에는 어려운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곳에서 현지 당국, 자원봉사자, 보건 인력, 사회복지사 등을 최대한 도와 심각한 외상경험(traumatic experience)을 겪은 피란민에게 의료적,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_셀리아 뷔르낭(Célia Burnand) / 국경없는의사회 드니프로 및 자포리자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이 약국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모습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이 약국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모습

러시아 군이 점령한 지역에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노년층과 장애인이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이동진료소를 방문하는 환자의 많은 수가 고령의 여성이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었어요. 전쟁 중에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관리할 수 없었기에 증상이 악화된 환자도 있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동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런 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제공했으며, 만성질환 치료제, 식수와 더불어 손전등을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와 휴대폰을 지원했습니다. 의료시설을 개보수해 분쟁지역의 고령 만성질환자 및 취약 인구를 이송하기도 했어요. 이는 현지 보건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대피용 열차와 구급차로 이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국에 물자를 지원하는 물류관리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에 물자를 지원하는 물류관리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러한 지원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지원 내역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동남부 지역 최전방의 11개 병원에서 긴급 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200명 이상의 신경·정신질환 환자를 이송했으며, 800미터톤 분량의 의료물자 및 구호품을 전달했어요. 더불어 우크라이나에서 멈추지 않고, 긴급구호팀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모든 주변국에 배치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국경 인근에서 피란민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서 24시간 활동하고 있는 팀에 의약품, 물자, 인력을 지원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후원자 여러분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기저질환으로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치료받는 환자 나디아

기저질환으로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치료받는 환자 나디아

“정부의 사회복지 담당부서에서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해 알려주어서 지금 4개월 넘게 진료소에 오고 있어요. 심장과 신장 치료를 받고 있죠. 주사를 맞고 나니 결과가 좋았어요. 처음에는 수치가 높았는데, 두 번째 주사를 맞은 후 훨씬 나아졌어요. 저는 의사의 권고를 모두 따르려 해요. 경과가 좋다고 의사도 말해주었습니다. 처음 진료소를 찾았을 때보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곧 또 한번 치료를 받을 예정이에요. 그땐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 나디야 주츠카야(Nadiia Pzudskaya) / 마리우폴(Mariupol) 주민

희망을 건네는 따스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이 모든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후원자 여러분의 따스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연재해, 전염병, 무력 분쟁 가운데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정치적 신념과 관계없이 의료지원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향후에도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