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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르신! 된장 말고, 약을 발라야 해요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목표 금액2,873,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36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52명)1,446,600
  • 참여기부 (6,211명)6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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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한기장복지재단의 사회봉사적 사명(Diakonia Mission) 아래, 경상북도 구미시 시내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 및 위기 노인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비롯한 상담 · 자원연계 ·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 · 연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 . 통 . 통 . “어르신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소통” 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모든 순간 지역 내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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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2022. 08. 09
어르신! 이제 된장 말고 약 바르실거죠?

옛날 분들은 된장이나 간장이 소독효과가 있다고 믿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르신들 댁에 방문을 하다 보면, 상비약이 없어서 정말로 된장을 바르고 지혈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으셨답니다. 어떤 어르신께서는 늘 드시는 진통제가 있으신데, 교통편이 불편해서 큰 마음을 먹고 버스를 두 번씩 갈아타 시내 약국까지 나오셨지만 원하시는 약품을 구하지 못하기도 하셨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시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이가치, 후원자님들 덕분에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께 상비약을 구비하여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었습니다. 된장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신 어르신께는 담당자가 "어르신 이제 절대로 된장 바르지 말고 연고 바르셔야 해요!"라고 말씀드렸고, 어르신께서는 활짝 웃으시며 "암요 암요. 이제는 연고 바를게요. 고맙습니다!" 라며 환하게 웃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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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

전달된 상비약을 꺼내 설명하는 모습

전달된 상비약을 꺼내 설명하는 모습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께는 약품 겉면에 그림을 넣어 스티커를 붙여드렸습니다. 방문 시, 담당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설명을 드리며 적절하게 복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를 해드렸지요. 글을 몰라서 약을 사더라도 기존에 사다 놓은 약 들과 금방 뒤섞여서 결국에는 먹지 못한다던 어르신께도 그림 스티커가 붙여진 상비약 세트를 드리니 "오매~ 역시 젊은 사람들이 머리가 좋네" 라며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하셨답니다. 또한, 상비약 세트를 전달하며 어르신들께 구충제 복용 방법을 알려드리면서 공복이신 어르신들께서는 그 자리에 직접 드실 수 있도록 하기도 하였어요. 구성품 중 단연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진통제와 파스였는데요. 그 당시 4차 접종을 맞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접종 후 근육통이나 두통 등의 징후가 있을 때 진통제와 파스를 사용하여 통증을 극복했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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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구충제 복용을 하시는 어르신 모습

공복에 구충제 복용을 하시는 어르신 모습

상비약세트를 받은 초고령 어르신

상비약세트를 받은 초고령 어르신

사업이 진행된 시기가 가정의 달 5월이었습니다. 마침 어버이날이 끼여 있었는데 대부분 자녀와 왕래가 거의 없는 독거어르신들이었기에 고독감이 클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는데요. 다행히 그러한 마음을 상비약 세트와 함께 직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위로해들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업의 취지는 '아플 때가 가장 서러운데 약도 없으면 얼마나 서러울까? 파스 재활용하지 말고 된장 바르지 마시라고 가정용 상비약을 선물해드리자!' 였는데 이렇게 많은 후원자님들의 공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은빛' 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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