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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에 사용할 학용품이 필요해요!”

‘새학기’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시나요? 봄, 입학식, 새 출발, 새로운 친구들… 새학기를 맞이해 모두가 들떠있는 3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태연이(가명)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쓰면 쓸수록 닳고 없어지는 학용품입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사용하는 학용품의 종류도 자연스레 많아졌는데, 꼭 필요한 지우개는 자꾸만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필기할 때 쓰는 볼펜과 화이트는 왜 이렇게 금세 닳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멋진 학용품을 선물해주세요!

친구들은 새학기가 되면 문구점에 들러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으로 한 학기 동안 사용할 학용품을 가득 삽니다. 하지만 태연이는 용돈을 달라는 말을 꺼내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학년이 오르면 오를수록 부모님의 한숨 역시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경제가 악화되었고, 이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아동들 역시 가정 내의 어려움을 인식하거나 부정적인 분위기를 체감하며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욕구가 좌절되는 경험이 반복될 시 아동의 자신감이 하락할 수 있고, 또래 집단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교우 관계에 있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제가 갖고 싶은 거 사도 돼요?”

새학기에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올해 아홉 살이 된 아영이(가명)는 자기가 고른 것을 사도 되는지 되물었습니다.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지역 내 복지관과 주민센터로부터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받곤 하지만, 대부분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고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물품들입니다. 새 봄이 시작되는 3월,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후원자 여러분들과 함께 ‘3월의 산타’가 되어 아동들에게 ‘갖고 싶은 선물’을 건네주려 합니다. 아동들은 산타 할아버지에게 소원을 빌며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생각하고, 3월의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며,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기대’를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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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씩 소원을 적어 내려가는 아동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새 운동화를 선물해주세요!

모아주신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후원자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후원금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20가정을 대상으로 새학기 선물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새학기 선물은 아동 본인이 작성한 소원을 바탕으로 지원되며, 소원의 적절성,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상을 선정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건네주세요. 낯설고 떨리는 새학기, 아동들의 첫 걸음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