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떤 동물도 해를 입지 않는 사회, 함께 만들어가요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목표 금액1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3,25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685명)6,030,600
  • 참여기부 (12,572명)1,255,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한낱 소품으로 취급받아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

인기리에 방영되던 사극 드라마 촬영에 동원된 말이 사망했습니다. 배우의 낙마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정해진 장소에 설치된 장치에 다리가 걸려 내동댕이쳐졌고, 목이 완전히 꺾여 땅에 머리를 처박듯 고꾸라졌고 결국 사망한 것입니다. 촬영에 동원된 말은 까미라고 불리던 퇴역한 경주마였습니다. 경기를 뛰는 동안에는 까미도 소위 ‘몸값’도 높았고 경주력 향상을 위해 최고의 관리를 받았겠지만, 전성기가 지나 경기력이 떨어져 퇴역한 후에는 촬영 등을 위해 빌려주는 대마(貸馬)가 되었습니다. 말의 평균 수명은 약 25년이지만 사망 당시 까미의 나이는 여섯 살, 사람 나이 25살이었습니다. 촬영장에서의 까미의 삶은 망가지면 버려지는 소품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까미가 죽기 몇 주 전에는 토종 생태계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생태계 교란종을 무자비하게 잡아들이는 살생을 정당화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은 프로그램의 제목에서부터 ‘공생’을 내세우고 있지만, 생태계 교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고민은 없이 자극적인 포획과 살생으로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말 사망사고가 발생한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장

말 사망사고가 발생한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장

카라, 동물학대 혐의로 드라마 제작진을 고발하였습니다

카라, 동물학대 혐의로 드라마 제작진을 고발하였습니다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영상 미디어에 등장하는 동물은 본연의 모습으로 보이기보다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더라도 촬영현장, 혹은 촬영 자체가 동물에게 충분히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시청률과 조회수에 가려져 전혀 출연동물의 동물권이 전혀 고려되지 못하고, 미디어가 동물학대의 플랫폼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카라는 촬영을 이유로 동물들이 일방적으로 이용되고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지침서인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를 제작, 배포했습니다. 해외의 관련 자료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촬영 현장의 실태를 조사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어떤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습니다>는 우리나라의 촬영실태에 대한 통계자료, 동물과 인간 모두가 안전한 미디어 제작을 위해 갖춰야 할 촬영 원칙, 동물 종별 가이드라인을 담았고 사례 발생 시 신고 및 고발의 절차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면 까미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테고, 우격다짐으로 살생을 조장하는 잔인한 예능 프로그램도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은 촬영을 위해 동물이 희생되어서는 안됩니다. 실제 동물들의 촬영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 촬영하게 된다면 반드시 동물들의 복지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슬라이드1 / 4
카라 발간 자료,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카라 발간 자료,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

유튜브 동물영상 모니터링단 (2020)

유튜브 동물영상 모니터링단 (2020)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중 일부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중 일부

온라인 강좌 ‘동물학대와 미디어’ 진행 화면

온라인 강좌 ‘동물학대와 미디어’ 진행 화면

동물과 인간 모두 안전한 미디어를 만들어갑니다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발간한 후 2021년에 온라인 강좌, 캠페인 영상 제작의 활동을 이어온 카라는 2022년에 더욱 적극적으로 미디어 속 동물에 대한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미디어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미디어 속 동물의 안전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미디어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여, 미디어에서 보여진 사례들과 변화양상을 공유하겠습니다. 카라가 제작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실린 임순례 감독의 말처럼 “영화의 맨 마지막에 ‘이 영화에 출연한 동물은 안전하게 촬영되었습니다’라는 자막이 올라올 때의 안도감”을 느끼고 싶습니다. 어떤 이유로라도 동물의 생명이 촬영을 위해 경시되는 일이 없도록, 미디어 속 동물들의 동물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회를 바꾸어나가는 일에 함께해 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슬라이드1 / 3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을까요? 미디어×동물’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을까요? 미디어×동물’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을까요? 미디어×동물’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았을까요? 미디어×동물’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의 한 페이지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의 한 페이지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 모금기간2022. 02. 09 ~ 2022. 05. 09
  • 사업기간2022. 05. 25 ~ 2023. 03. 23
  • 영수증 발급기관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본 모금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미디어 모니터링 웹 플랫폼 구축 (기획, 프로그램 개발)7,286,000
목표 금액7,286,000

미디어 모니터링 플랫폼의 총 구축비용은 11,200,000원으로, 부족분은 자부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