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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밥은 챙겨 먹고 다니니?”

아동권리보장원 ‘코로나19 대응 아동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아이들의 일상생활, 정신건강, 교육·학습영역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빈곤가구 아동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공교육과 돌봄기관 운영의 일부 중단으로 아동이 ‘가정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과 ‘결식률’이 증가한 것입니다. 미등교(원)일의 결식률은 빈곤가구에서 50.1%로 비 빈곤가구의 38.5%보다 놓았고, 한부모·조손가구에서는 49.1%로 양부모 가구의 38.0%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녀의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경험은 빈곤가구 48.1%로 비 빈곤가구 42.9%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한부모·조손가구 52.5%로 양부모 가구 42.2%에 비해 높게 나타나 빈곤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포시 68%를 차지하는 남부권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 시설 미비”

군포시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 시설이 북부 권역에 밀집(종합사회복지관 3개소, 청소년수련관 1개소)되어있는 반면, 군포시 전체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남부권역의 경우 군포시노인복지관 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 시설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남부권역 특성상 구시가지로 문화, 의료, 복지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되어 형성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비율과 가정의 불화와 이혼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조손(소외)가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군포시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소외)가정을 발굴하여 식료품 키트 나눔을 진행하여 조부모, 한부모 양육과 아동 결식예방을 도왔으며, 2022년 코로나팬데믹후유증 회복을 위한 식료품 키트 나눔을 지속하여 결식예방뿐 아니라 성장기인 아동에게 단백질, 비타민 보충 지원을 통한 정상 신체발육을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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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유관기관과 함께 조손(소외)가정 전달

코로나19상황에 따라 가가호호 비대면 전달

코로나19상황에 따라 가가호호 대면전달

“고기가 먹고 싶어요!”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는 현재 사례관리하고 있는 조손(소외)가정을 대상으로 식료품 키트 나눔에 대한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료품 키트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로 ‘매우 그렇다’ 94.7%, ‘대체로 그렇다’ 5.3%로 100.0%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조손(소외)가정 식료품 키트 지원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더불어 위드코로나 이후 식료품 키트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전체 97.3%가 위드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등교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더라도, 일상생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학교도 확진자가 발생하면 등교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기 때문에 식료품 키트 나눔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백질 식품 구성 예시(고기&야채)

또한 ‘식료품 키트 구성품으로 원하는 품목’을 조사한 결과, ‘고기, 신선한 야채, 밀키트, 과일의 비율이 높아 욕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소상공인(군포역전시장상인회)과 연계하여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고기와 과일을 중심으로 5만원 상당의 질 높은 키트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10개소와 협력하여 군포시 내 조손(소외)가정 42명에게 월 1회(총 8회) 나누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어려움이 가득한 소외된 가정의 회복을 위해 조부모, 한부모의 양육을 돕고,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