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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족을 위해 간호사가 되고 싶은 유리의 꿈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9,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358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97명)8,236,600
  • 참여기부 (7,861명)763,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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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건강하기를

올해 17살이 된 유리(가명)는 엄마, 아빠, 오빠,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서로를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며 지내는 가족이지만 이들 중에 신체적 아픔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유리 하나뿐입니다. 지적장애 3급인 유리 엄마는 선천적으로 1개의 갑상선만 갖고 태어나 몸이 많이 약한 편입니다. 무릎도 좋지 않아 구청으로부터 수술비를 지원받아 연골 수술을 했고, 현재는 목디스크가 심해 등이 점점 굽어지고 있습니다. 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이지만 검사비조차 부담이 돼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 또한 받지 못합니다. 최근에는 어금니가 모두 빠져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게 어렵고, 섭취하는 음식물이 그대로 넘어가 소화불량과 위염을 앓기도 했습니다. 유리 아빠는 어린 시절부터 고된 노동을 계속해왔습니다. 10년 전 심근경색으로 심장에 스탠스 2개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고도 재발이 되지 않도록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 중입니다. 심장 시술 이후로 부는 근로 불가 판정을 받아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는 유리 오빠는 어린 시절 혈소판감소증으로 코피가 쏟아지거나 살짝 부딪혀도 멍이 드는 등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증상이 나타날 때만 간헐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제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동생은 천식을 앓고 있어 가끔 증상이 나타나면 기침을 멈추지 않아 호흡곤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원인 모를 복통으로 학교의 출석 일수를 채우기 힘들 정도로 결석하는 날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가족 모두가 건강하지 못해 늘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족의 돌봄 또한 모두 유리가 짊어져야 할 것만 같아 아이의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유리네 가족사진

유리네 가족사진

늘어만 가는 부채

유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주 오래된 빌라에서 지냈습니다. 지붕, 벽면 등이 너무 낡아 먼지도 많고 곰팡이도 피어 막내동생의 천식이 심해지는 것 같아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LH전세임대로 2020년 12월에 현 거주지로 이사를 하며 1,500만 원을 대출했고, 엄마의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 진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할부로 자동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월 50만 원 가량의 대출상환금과 자동차 할부금 20만 원을 지출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있었으나, 조금만 아껴 쓰면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병원비 등 예상하지 못한 지출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카드값을 감당하지 못해 부채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들이 많아져 식비가 부족해 특별한 반찬이 없이 김치반찬 하나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있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학습으로의 전환으로 전기세 부담 또한 커졌습니다. 유리 오빠는 2020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며 기숙사 입소 학생으로 선정되었으나 코로나 19로 입소하지 못하게 되면서,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통학 중으로 교통비 부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유리

경제적 어려움에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유리

포기할 것이 많은 아이

가정에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가족 5명이 기초생활수급비와 엄마의 장애수당만으로(약 150만 원)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유리에게 '포기'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알려주었습니다. 유리는 교통비를 아끼려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등하교를 합니다. 더위와 추위를 참으며 학교에 도착하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고, 모두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친구들을 보며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유리는 아픈 가족을 돌보며 '간호사'라는 꿈을 갖게 되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듣는 것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로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버거워져 학원을 다니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최근 유리의 사랑니가 옆 어금니의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계속 되는데, 치과 치료비 부담으로 부모님께 아프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습니다. 학업도, 치료도 포기해야 하는 유리... 유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유리와 동생

유리와 동생

훌륭한 간호사가 될 유리를 응원해주세요!

가족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들을 모두 치료해주는 간호사가 되고 싶은 유리.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가족과 주변의 작은 도움에도 감사할 줄 아는 속 깊은 아이입니다. 받은 만큼 베풀 수 있도록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성적이 필요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지금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엄마, 아빠는 유리가 홀로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철이 든 유리는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잘 알기에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요. 학원 안 다녀도 괜찮으니 걱정마세요."라며 부모님을 안심시킵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나보다 남을 더 많이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간호사를 꿈꾸는 유리. 유리가 꿈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2. 01. 17 ~ 2022. 02. 07
  • 사업기간2022. 04. 30 ~ 2022. 09. 19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교육비 월 25만원 x 12개월3,000,000
  • 생계비 월 50만원 x 12개월6,000,000
목표 금액9,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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