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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나영이도 수급자이지만 당당하게 꿈을 향해 걸어갑니다

스물두 살 나영이는 이른바 제 3국 출신 중도입국 탈북민 자녀입니다. 국내에서 탈북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탈북민 밀집 지역인 인천 논현동에서 엄마와 둘이 삽니다. 나영이도, 엄마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비로 살아가는 수급자입니다. 나영이 엄마는 한참 일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쉬고 있습니다. 중국에 계신 아버지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부터는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나영이의 어머니가 중국으로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나영이는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왔으나 그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올 4월 초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를 봅니다. 나영이의 꿈은 제약회사 연구원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한국잡월드 진로 탐색 체험학습을 갔을 때도 생명공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체험활동을 하였습니다. 수급비로 살아가는 나영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응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나영이는 한중 두 개 언어를 구사하면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나영이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재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사랑학교에 다닙니다. 이 학교에서 학급 회장을 맡아서 좋은 학급,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면에서 바르게 생활하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주변을 두루 살피면서 친구들의 어려움을 잘 들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기도 합니다. 학습 능력도 우수하여 작년 7월 한국어능력시험(토픽)에 응시하여 6급 다음으로 높은 등급인 5급에 합격하였습니다. 앞으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학생입니다. 작년에는 또 비즈쿨 (bizcool) 창업 동아리에서 일기예보를 보여주는 "미래예보기"를 만들어 판매하여 수익을 올려보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나영이가 의젓한 통일세대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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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가 창업 동아리에서 만든 "미래예보기"

창업 동아리 활동

여덟 개 과목에서 1등하여 교과목 우수상을 받는 나영이

토픽 (한국어능력시험) 고사장에서

유한대 지원 컴퓨터 교육 수료증을 받는 나영이

나영이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후원금이 모아지면 한 달에 40만 원씩 나영이의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생활비 지원금은 나영이네가 한국으로 올 때 품었던 그 꿈 (Korean dream)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고 이겨나가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생활비 지원금으로 제약회사 연구원이 되는 데에 필요한 책도 사보고, 한국어능력시험 (토픽, TOPIK)에도 다시 응시해 최고등급인 6급을 따낼 겁니다. 후원금은 또한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노트북 컴퓨터를 장만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노트북 컴퓨터는 야간이나 주말에 비대면으로 학습 멘토링을 받을 때에 사용하고, 평소에도 나영이 자신의 정보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따스한 응원으로 나영이가 품은 소중한 꿈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