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394명)4,929,900원
- 참여기부 (10,719명)1,070,2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남북사랑네트워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지원을 통한 가족기능의 회복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전 인격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북사랑네트워크의 교육 사업으로 운영중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민의 건강한 남한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이며, 학교에서는 탈북민 가정 회복을 위해 통일아버지학교, 통일어머니학교, 결혼예배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6,000,100원을 모았어요.
나영이가 꿈을 향하여 한 발 더 내디뎠습니다
나영이는 북한 출신 엄마, 중국인 제3국 출신 아빠를 둔 중도입국 탈북민 자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엄마는 한국으로 가버렸고, 여러 해를 떨어져 살다 스무 살이 되어서야 한국에서 엄마와 재회하였는데요. 나영이는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한국에서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여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위한 검정고시부터 보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만학도가 된 것입니다. 모녀는 한국에서 탈북민 거주 비율이 높은 인천 논현동에서 단둘이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급자지만, 중국에 계신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아버지의 생활비도 마련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생명과학도라는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나영이를 위하여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개설했습니다.
2022년 8월 디지털 아트 캠프 중인 나영이
후원금은 생활비 지원과 노트북 구입에 사용하였습니다
모금 결과 목표인 육백만 원보다 100원이 더 많은 육백만 백 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송금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어서 6,0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나영이가 A사 노트북을 가지고 싶어 하였기에 당초 계획보다 95,900원이 더 지불되었습니다. 그 결과 11개월 동안은 생활비를 40만 원씩 지급했지만, 마지막 달에는 사업 기간 중 발생한 이자를 포함하여 312,024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어쨌든 모금 목표도, 사업 목표도 사실상 100% 달성한 셈입니다.
가지고 싶던 A사 노트북을 들고 기뻐하는 나영이
나영이는 작년에 교육컨설팅 사회적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래픽 디자인도 배우고, 컴퓨터 코딩 실력도 향상시켰습니다. 8월에는 그래픽 디자인과 코딩을 결합한 작품을 만드는 디지털 아트 캠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11월에 개최된 디지털 아트 전시회에 '파란 비밀(The Blue Mystery)'이라는 작품을 출품할 수 있었습니다.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사랑학교에서는 고등 2반 학급 회장으로 선출되어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하였습니다. 제3국 출신 중도입국 탈북민 자녀 중에서는 드물게 기초학력이 탄탄한 나영이지만,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날이 더 기대되는 나영이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