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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시즌 2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목표 금액612,18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55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6명)361,980
  • 참여기부 (2,504명)250,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한기장복지재단의 사회봉사적 사명(Diakonia Mission) 아래, 경상북도 구미시 시내권역에 거주하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 및 위기 노인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비롯한 상담 · 자원연계 ·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 · 연속적으로 제공하여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예방적 복지실현과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 . 통 . 통 . “어르신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 “지역사회와의 소통” 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삶의 모든 순간 지역 내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지지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누구나 생일에는 축하 받고 싶다

“어르신~ 어르신은 왜 매일 밖에 나가 계세요?” “그냥, 집에만 있으면 너무 답답해요, 밖에 나와야 숨통을 트여요.” 어르신 처음 만난 건,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잔뜩 경계하며 움츠린 어깨, 원활하지 않은 대화... 그것이 우리와 어르신의 '첫 만남' 이었습니다. 어르신은 보육원에서 자라 가족이 전혀 없는 무연고 독거노인이었습니다. 어르신은 지적장애가 있어 타인과 소통의 어려움이 있으며, 한글과 숫자를 제때 깨우치지 못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도 많이 겪곤 합니다. 젊었을 때는 힘이 센 남성들에게 폭행당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르신의 명의를 도용당한 적도 있을 정도로 험한 일을 겪어오셨기 때문에 항상 남자들을 경계하고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남자 선생님들이 방문을 하거나, 남자 봉사자들이 가면 집에 없는 척 문고리를 꼭꼭 걸어놓고는 집에 없는 척하는 것이 유일하게 어르신이 할 수 있는 대응 방법입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적절하게 익히지 못한 탓입니다.

누군가에는 평범한 생일 상

누군가에는 평범한 생일 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이 꿋꿋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좋은 이웃들 덕분입니다. 갈 곳 없는 어르신이 가장 자주 가는 곳 1순위는 교회입니다. 교회 집사님, 장로님들은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이 못내 안쓰러워 조금이라도 챙겨주려고 합니다. 좋은 이웃들이 있음에 어르신은 각박한 세상 속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르신에게도 ‘생일’ 은 조금은 남다른 의미입니다. 태어난 일자가 정확하지 않은 그저 보육원에서 부여된 ‘생일’. 남들은 가족들과 생일 보낸다고 하지만, 가족이 없는 어르신의 ‘생일’ 은 그저 평범한 하루 중 하나일 뿐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독거어르신들의 지나온 삶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어르신 이야기

젊고 건강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정을 이룰 꿈도 꾸었지만, 하반신 장애가 있어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구미에서 일을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연고 없는 타지에 홀로 내려왔습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얼마 뒤 건강이 안 좋아져 그만둬야 했습니다. 결국 아무도 없는 타지에 혼자 살게 된 어르신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말았습니다. 어르신을 마주한 방안 가득 쓰레기가 즐비했고, 깨진 유리, 냉장고 안에는 상한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대로 어르신을 둘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몇 개월에 걸쳐 어렵게 어르신을 설득해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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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 전후 비교 사진

김**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 전후 비교 사진

2020년 이**어르신 생신잔치 사진

2020년 이**어르신 생신잔치 사진

2020년 유**어르신 생신잔치 사진

2020년 유**어르신 생신잔치 사진

점점 변해가는 환경에 어르신께서도 두 팔 걷고 싱크대를 닦으며, 허허 웃던 그 얼굴이 생각납니다.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던 순간 어르신께서는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서 못했는데 도와주니 금방 되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부끄럽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어르신께서는 그 환경 그대로 현재까지 잘 유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해결되지 않은 단 한 가지, 바로 어르신의 ‘외로움’입니다. 핸드폰도 없어 멀리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는 이미 끊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쁘고 고운 말보다는 험한 말이 먼저 나가는 탓에 사람들과 관계 형성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우리는 어르신이 이제는 그만 사회로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주위 이웃들과 어울리며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났음을 축복받을 권리

2020년 우리는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4번의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우리의 작은 도전은 어르신과 주변 이웃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초석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 이웃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기에 우리는 2022년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 시즌 2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회적 관계망이 협소하고 지지체계가 부족한 어르신들의 생신을 맞아 직원들이 손수 생일상을 차리고 소소하게나마 어르신의 태어난 날을 축하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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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들에게 전달될 선물 꾸러미

좋은 이웃들에게 전달될 선물 꾸러미

어르신 주변 좋은 이웃들

어르신 주변 좋은 이웃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이웃들을 초대하기 보다는, 어르신과 담당 사회복지사가 이웃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쁨과 고마운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과정을 통해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지적장애로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높은 주** 어르신, 하반신 장애로 이웃들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어르신, 얼마 전까지 비닐하우스에 사시다가 원룸으로 입주하신 서** 어르신들에게 우리 주변에 따뜻한 이웃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는 이제 시작됩니다. 어르신들 인생에 ' 따뜻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은빛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 모금기간2022. 01. 05 ~ 2022. 01. 15
  • 사업기간2022. 02. 11 ~ 2022. 07.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떡케익 32,000원*1개*3회96,000
  • 생신상 음료 2,800원*2개*3회16,800
  • 상차림(과일) 8,500원*1개*3회25,500
  • 상차림(과일) 14,760원*1개*3회44,280
  • 상차림(음식) 15,000원*4팩*3회180,000
  • 상차림(치킨) 6,000원*2마리*3회36,000
  • 생신선물(도라지정과) 38,000원*1개*3회114,000
  • 돌림떡(이웃선물) 3,200원*5개*3회48,000
  • 과자(이웃선물) 8,600원*6개51,600
목표 금액6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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