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기쁨도 두 배 아픔도 두 배, 우리는 쌍둥이입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87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630명)9,269,000
  • 참여기부 (7,245명)731,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7,875명이

10,000,0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3. 05. 17
앞이 보이지 않던 지난 날을 버텨냈어요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 한꺼번에 찾아왔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돌이 채 지나기 전, 쌍둥이는 망막모세포증(안구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라고 지은 이름 건규, 강규인데 세상에 빛을 보기도 전에 암과의 사투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과 치료 시기가 겹쳐 예약 취소와 연기로 꾸준한 치료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검사 비용과 치료 비용을 모두 자부담하며 한 번 입원 치료를 받고 나면 감당할 수 없는 큰 돈이 지출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어 그동안 열심히 확장해 놓았던 버섯 농장은 손 쓸 틈도 없이 망가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하여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제작진과 연락이 닿게 되었고, 아이들의 치료를 위하여 촬영을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방영 이후 방송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두 아이와 가정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건규, 강규, 찬규 사진

건규, 강규, 찬규 사진

항암치료를 이겨내는 대견한 아이들

쌍둥이는 지난 2년 간 30번이 넘는 전신 항암치료를 했고 지금도 꾸준히 입원 치료와 외래를 받고 있습니다. 건규(쌍둥이 중 첫째)는 안구암과 더불어 2022년 11월, 백내장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규(쌍둥이 중 둘째)도 비슷한 시기에 안구암이 재발하여 입퇴원을 반복하고 레이저 시술과 냉동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황이 완전히 호전되기는 어렵겠지만,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고 그동안 어른도 받기 힘든 치료를 잘 버텨준 아이들이 대견할 뿐입니다. 현재 의학 기술로는 망막모세포증(안구암)은 안구 적출 전까지 언제나 제발 위험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빠는 오늘도 아이들의 두 눈을 지키기 위한 의학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규 사진

건규 사진

절망 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쌍둥이의 항암치료에 전념한 지난 2년은 너무나 힘든 시기였습니다. 아이들의 잦은 입퇴원으로 농사를 짓지 못한 탓에 소득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쌍둥이의 형, 찬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진한 결과 안구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찬규는 버팀목이었습니다. 쌍둥이 동생들을 위하여 입원 기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며 투정 한 번 없이 기쁨을 주던 아이가 안구암 판정이라니 절망감과 자책감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첫째의 치료 일정을 잡고 수술했으며, 온 가족이 안구암 치료에 집중했습니다. 정말로 힘든 시기에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던 건 전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큰 지원을 받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더 건강해지고 자란다면 꼭 사회에 도움받은 만큼 되돌려주고 베풀며 살아가는 아이이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키우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도 찬규, 건규, 강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족이 안정적 삶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찬규 사진

찬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