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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이가 늦게까지 동생들을 돌보면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걱정스럽죠."

동연이 어머니는 매일 늦게까지 식당에서 일을 합니다. 아버지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트럭 일을 해보지만 동연이와 두 동생들까지 다섯 식구의 살림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서 동생들을 돌보고 있을 동연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되지만 함께 계시던 외할머니가 본국으로 돌아가시고 나서는 주변에 동연이와 동생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동연이가 늦게까지 동생들을 돌보면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걱정스럽죠. 그래도 일을 나가야 우리 가족이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아직은 한창 가정에서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이지만 현실은 혼자 집안일도 하고 숙제도 해야 하는 동연이에게는 이 일들이 어렵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나도 할 수 있어요!

동연이처럼 경제적인 어려움, 한부모, 조손가정 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열매에서는 기본적인 일상생활들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합니다. 가정으로 선생님이 방문하여 간단한 요리를 알려주기도 하고, 함께 모여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동네에 병원은 어디에 있는지, 진료를 받을 때 절차는 어떤지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알려주기도 합니다.

다함께 일상회복, 대한민국 사회문제 해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민간복지 지원단체입니다. 매년 연말연시 어려운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집중 모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연말에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이라는 4대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소외되는 사람 없는 “다함께 일상회복”을 위해 모금을 하려고 합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