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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낳괴가 될 순 없어😳

자낳괴. 요즘 청년들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줄임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원하지 않는 일을 웃으면서 하는 사람을 자조적인 투로 부르는 말이지요. 어쩌다 이런 신조어가 탄생했을까요? 청년을 둘러싼 현실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상황으로 집콕 생활을 하다 보니 넘쳐나는 배달 쓰레기. 나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혐오 표현들. 언제까지 ‘내 집’ 이 아닌 ‘내 방’에서 살아야 할까, 해결될 기미가 없는 고민들. 답답한 일상 속에서 ‘세상을 바꾸고 싶은데, 나 혼자 어떻게 하지?’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청년공익 활동가 학교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일상의 문제를 혼자 해결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곳, 직접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곳, 청년 공익활동가학교와 함께하면 ‘우리’가 됩니다. 청년 공익활동가학교는 청년참여연대에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시민운동 맛집'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시민교육을 듣고 캠페인을 하며 함께 만드는 학교이자 놀이터입니다. 다르게 살고 싶은 청년이 함께 모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지 않나요?

청년들이 만들어낸 변화들

청년 공익 활동가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의 청년 활동가들은 청년에게 닥친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활동을 했습니다. 젠더, 환경, 불평등, 노동, 주거 등. 참가자들끼리 팀을 꾸려서 관심있는 청년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직접행동을 전개했어요. 작년 청년 공익활동가학교 25기는 어떤 캠페인을 했냐면요, 🏳️‍🌈젠더팀 : 성차별을 조성하는 언어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약속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설문을 진행한 후, 설문 대상자들과 ‘차별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문을 작성했어요. 🌏환경팀 : 생분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형 온라인 캠페인을 기획하여 <쌩-분해하기> 게임을 런칭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어떤 환경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알리는 교육형 게임이었는데요, 노션 플랫폼 이용 사례 중 ‘잘 활용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답니다. 🏚주거팀 : 책정 기준이 없는 원룸 관리비를 문제로 원룸 주거촌 실태조사,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은 관리비가 평균 7-10만원 상당으로 부담스러운 금액인데, 책정 기준조차 모호한 문제를 널리 확산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나에게…

“아주 가까이서 일한 팀원들부터 게임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까지, 해당 직접행동을 진행하며 많은 동료를 만났습니다. 팀원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기업들의 그린 워싱을 고발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었고, 직접 게임을 해보고 정성스러운 소감까지 남겨준 플레이어들 덕분에 이 게임은 더 잠재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접행동을 통해 배움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문제의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도 연대할 때 가능해지는 것을 보며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낀 사람들과 평소에 얘기하기 힘든 주제에 대해 논의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여러 단체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큰 자극과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사회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해 보이는 큰 문제들이 많은데 이것을 장기적으로, 점진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해볼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청년공익활동가학교 25기 참가자 후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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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익활동가학교에서 캠페인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교육 강연, 워크숍, 탐방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주세요. 다르게 살고 싶은 청년들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