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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픈 곳으로 의료인들이 찾아갔습니다

"우리 의료사협은 이런 분들을 만났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약 복용 중 뇌경색을 얻어 2021년에는 봄부터 구토와 두통,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은 후에는 기력 저하, 관절염, 어지럼증이 있던 환자였습니다. 계단 20층 오르기를 매일 했지만, 건강 악화로 다리에 힘이 빠져 최근 낙상을 두 차례 하셨는데요. 정형외과에 가서 무릎에 찬 물을 빼고 방문 재활도 했으나 그마저 힘들어 중단하였고, 건강기능식품 복용 중 최근 기력이 없고 설사를 하셔서 수액을 처방하여 방문 간호사와 함께 치료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내원이 어려운 대상자를 찾아간 방문팀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넘어 방문재활까지

거동의 불편함으로 집에서만 지내는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내가 사는 집과 마을에서 치료받기 위해서는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방문진료, 방문간호, 방문재활의 경우 소요 시간 대비 적정한 수가가 책정되지 않아 '조합원의 건강을 지역에서 우리가 돌본다'는 의료사협이 내부 출혈을 감수하고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의사와 함께 나가는 방문진료는 일차 의료 방문진료 수가 사업을 통하여 수가를 받을 수 있어 환자 본인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수액이나 욕창 관리를 위한 '방문간호'나 삼킴 운동 및 근육 강직 시 작업 치료가 필요한 '방문재활'은 본원에서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 되지 않아 의원으로서는 수익이 없고, 작업치료사의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환자의 본인 부담이 높아 방문간호나 작업치료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방문의료 지원금 모금을 통하여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넘어 방문재활까지 지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진료 사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어준 카카오같이가치와 모금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문 재활치료사와 함께 재활 운동 중인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