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시민문화유산으로 돌아온 '권진규 아틀리에'를 아시나요?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좁은 골목길 끝자락에는 조각가 권진규(1922~1973)가 직접 지어서 작품 활동을 했던 아틀리에가 남아있습니다. 조각가 권진규는 미술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지원의 얼굴', '마두'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근대 미술계의 거장입니다. 아틀리에에는 그가 작업을 했던 책상과 이젤, 우물, 전시대, 몸을 뉘었던 작은 방들이 그 시간으로 되돌아간 듯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2006년 (재)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은 유족들의 '기증'을 받아 권진규 아틀리에를 보존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부터 기획전시, 문화예술프로그램, 정기개방, 창작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3

권진규 아틀리에 내부 모습

작업실에서 권진규

권진규 아틀리에 외부 전경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재단에서는 권진규 조각가와 아틀리에가 기증받은 작가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창작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틀리에 옆 작가의 가족들이 살았던 살림채 공간을 작업실 겸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이 작업실 공간을 제공하는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기획하여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국가의 지원 없이 오롯이 시민의 후원으로만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다 보니, 창작공간 작가의 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대한 예산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유산 보존 분야의 후원이 줄어들었고,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4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4

권진규 아틀리에 재현 전시

권진규 아틀리에 정기 개방

권진규 작품 전시(2008)

권진규 아틀리에 작은음악회

문화유산과 예술가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모금함을 통해 모여진 후원금은 작가의 창작활동과 전시, 워크숍 등의 행사, 홍보 예산으로 사용되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주변의 문화유산과 그 속에서 향유하는 문화예술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문화유산과 예술가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7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7

권진규 아틀리에 내부 전경

2019 창작공간 입주작가 김남현 오픈스튜디오

2013 창작공간 입주작가 전지인 오픈스튜디오

2021 창작공간 입주작가 고사리 오픈스튜디오

2018 예술인 워크샵

2016 창작공간 입주작가 이민하 오픈스튜디오

2018 창작공간 입주작가 김정은 오픈스튜디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시장 소독, 방문자 등록, 발열 체크 등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행사를 마련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객 수가 제한되는 경우 사전 예약 관람 시스템을 통해 예약 관람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 유튜브, SNS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 비디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오픈 스튜디오 등을 함께 진행하여 대면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문화유산 권진규 아틀리에와 예술가를 함께 응원해요!

시민들의 후원과 기증으로 보존하는 시민문화유산 '권진규 아틀리에'. 우리나라 근대 조각계를 대표하는 권진규 작가의 자취가 남은 공간에서, 이 시대의 젊은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키워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