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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았던 상일 씨

상일(66세, 가명) 씨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보육원에서 퇴소한 후에는 신문과 껌을 팔고 구두를 닦으며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혼자였던 상일 씨에게 가족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 여유가 없었던 상일 씨는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불행해질 것 같다는 생각으로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 상일 씨는 외로웠지만 일할 수 있는 건강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순간에 잃게 된 건강

상일 씨는 젊은 시절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핸들에 부딪혀 치아가 부러지고 유리 파편이 박혀 눈이 다쳐 한쪽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살림살이가 빠듯해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없었던 상일 씨는 젊은 나이만을 믿고 계속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치료하지 못했던 치아들이 흔들리고 빠지면서 지금은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상일 씨는 김치, 고기같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전혀 씹지 못하며 밥을 물에 말아서 먹거나 죽, 라면으로만 식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픈 치아 때문에 힘겨워 끼니를 거를 때가 대부분이며 이따금 식사를 할 때면 항상 소화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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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죽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상일 씨의 현재 치아 상태입니다

마음 편히 친구들과 밥 한 끼 먹고 싶습니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상일 씨는 여러 번 좌절하고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일하면서 알게 된 친구들이 생각나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항상 외로웠던 상일 씨에게 먼저 다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들, 상일 씨에게 친구들은 삶을 이어가게 해주는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상일 씨는 앞니까지 빠진 후에는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친구들은 괜찮다며 만나자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피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웃으면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상일 씨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합니다. 상일 씨는 친구들과 웃으면서 함께 이야기하고 밥을 먹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일 씨는 영구치가 절반이 넘게 손실된 상태입니다. 남아있는 치아도 통증이 심하고 흔들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저희는 임플란트와 잔존 치아 치료를 지원하여 죽,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상일 씨가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가족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던 상일 씨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친구들을 다시 만나 맛있는 밥 한 끼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상일 씨가 희망을 잃지 않고 친구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