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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소중한, 엄마의 목소리

승호는 잘 듣지 못하였지만,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승호가 성장할수록 청력이 점차 악화되면서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승호에게 맞는 보청기를 꼭 착용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승호는 세상의 사소한 소리, 그 무엇보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엄마의 목소리도 들을 수도, 엄마의 말에 대답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같이가치의 따뜻한 마음을 승호에게 전달해 줄 수 있었습니다. 승호는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소리를 맘껏 듣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소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승호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제일 잘 들려요

승호는 새로운 맞춤 보청기를 착용하여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승호야’하고 불렀을 때도 반응이 양호하며 불편한 점 없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승호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일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해져 의사소통에 실패하는 경험이 줄어들며 자신의 의사를 문장으로 표현하는 빈도가 늘었습니다. 청각적 집중력과 청각적 기억력이 향상되었으며, 이해 및 표현 가능한 어휘가 늘어 문장에 활용하여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승호의 엄마는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이의 재활을 위해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승호의 청력 상태에 따른 적합한 보청기 착용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다양해지면서 발음과 언어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승호의 부모님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활치료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게 된 승호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 찾아갈게요

승호의 청능언어재활을 통한 진전 상태를 확인하고, 대면 상담을 실시하여서 승호의 청력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 승호가 더 잘 듣고, 더 잘 말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1년 후에는 또래 아이들과 언어 수준을 비교하고, 이후 승호의 수준을 고려하여 청각장애 특수학교로 전학할 예정입니다. “승호가 지원받기 전에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해서 야외에서 오해를 많이 받기도 했는데, 보청기를 바꾸고 치료를 하면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듣고 대답도 가능해졌습니다. 지금은 문장표현력 및 이해력도 많이 늘고, 발음도 재활을 받을수록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승호의 발음이 부정확해 뭐라고 표현하는지 부모인 저희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고 비성이 심해서 새는 듯한 발성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비성도 줄고 발음이 정확해져서 의사소통이 원활해졌습니다. 우리 승호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지원해 주신 은혜 잊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치료에 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승호 엄마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