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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가구는 보통 어디에 거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불과 2~30년 전에는 이집 저집 할 것 없이 모두가 사용했던 연탄은 2021년 현재, 추억의 소재가 되어 고깃집 또는 추억의 세트장에서나 볼 수 있는 물품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연탄을 태우는 집이 있나요?”라는 생각이 들 만큼 요즘 시대에 연탄 가구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가스(기름) 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이 보편화 되어있다는 말이겠죠.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 또는 교과서에서 연탄의 모습을 보지만, 여전히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는 에너지 빈곤층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10만 가구가 있다고 합니다. 달동네 또는 농어촌 산간지역 그리고 도시 빈민 지역 등에서 연탄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열악한 거주 환경에서 보통 월세 또는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보니 마음대로 집을 고칠 수 없을 뿐더러 약 4~50만 원에 육박하는 교체 비용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이에 가스(기름)보일러는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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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주민의 일상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의무가 되었으며, 삼삼오오 모이는 모임은 줄어들어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 가장 위험한 재난 사태는 ‘한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겨울철 저체온증 사망자는 주로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 상태가 열악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경우 특히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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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외출은 거의 하지 못하며, 주로 집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올겨울에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지 않도록 연탄 지원이 절실합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철로변 마을이라고 불리는 10통지역에 거주하는 박○○(80대) 어르신의 이야기입니다. 어르신은 올 겨울이 더욱 춥게만 느껴지신다고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을 버티고 있으며, 무너져가는 집에서 거주하다 주거개선사업으로 집을 보수하여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관절염 및 우울증으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매년 지원해주시던 연탄 봉사가 끊어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마음을 녹여줄 보일러는 사랑과 웃음입니다.”

본 복지관이 위치한 개금3동은 반지하, 쪽방, 임대주택, 영구임대아파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유난히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개금 3동 10통(철로변 마을)은 골목이 좁고 언덕이 높아서 어르신들이 바깥출입이 어렵고, 거주환경이 열악한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들은 올겨울도 어떻게 견뎌야 할지 염려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개금3동 10통(철로변 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이 저체온증으로 고독사하지 않도록 연탄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기부는 어르신들로부터 코로나와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빛이 될 것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