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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낭만은 사치일 뿐입니다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저소득가정은 걱정이 커집니다. 지자체의 지원이 있지만, 강원도 시골 마을 찬 바람을 막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여성 가장 심0숙님: 겨울은 너무 힘들어요. 더우면 참을 수나 있지, 난방비가 한두 푼도 아니고... 어르신 장0희님: 생활비에서 겨울 기름값을 조금씩 저축하는데...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부족하더라구요. 어르신 백0안님: 아이고~ 겨울은 왜 이렇게 빨리 와! 집이 추워 몸이 더 꼬부라져! 장애 가족 한0일님: 우린 전기장판으로 살아요, 보일러 돌리면 20만 원이 넘는데~ 아이고, 그걸 어떻게 당해내요! 한부모가족 오0승님: 우리 애 병원비에, 내 병원비까지! 겨울은 사는 게 더 힘들어요. 조손가정 장0선님: 어쩔 수 있나요. 없는 집에서 사는 애들한테 미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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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가정

임시 사용한 플라스틱 바람막이

혹독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0숙님은 배우자의 병환으로 일용근로를 하는 여성 가장으로 오래된 주택의 옥상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찬 바람 불면 겨울 채비로 창문에 보온필름을 붙이고 현관문 틈을 막아 보지만 집안 곳곳 스며드는 냉기가 가족을 더욱 춥게 합니다. 빠듯한 생활비로 고액의 난방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겨울이면 가족이 한방에 모여 생활하지만, 그마저도 최소한의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장0희님은 주인집 별채 임시로 갖춰진 주방과 열악한 화장실이 있는 7평 남짓한 월세방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좋지 못한 어르신은 돌봐줄 가족 없이 수년간 7평 공간에서 생활했습니다. 작은 창으로 드는 햇빛을 따라 앉는 어르신은 두꺼운 외투와 모자를 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 기간은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총 5개월로 난방유는 6드럼(100만 원 상당)· 연탄 700장(60만 원 상당)이 지출되지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의 지원으로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동절기] *1인 가구(89,500원), 2인 가구(126,500원), 3인 가구(155,500), 4인 이상 가구(17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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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비어있는 연탄창고

난방텐트&전기장판에 의지해 생활하는 어르신

마음속 온기를 나눠주세요

추위로 외출이 줄고 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게 되는 겨울은 영양 불균형에 노출된 저소득가정에게 먹거리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조리의 어려움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가정은 ‘밑반찬배달 서비스’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원되던 김장김치는 지원이 점차 줄고 있으며 따뜻한 국물과 함께 하는 식사를 기대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몸과 마음을 모두 춥게 합니다.

단촐한 밥상

복지관에서는 복합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가정의 난방비 및 영양식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최소한의 지원으로 생활하는 저소득가정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