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공:감각: 언어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 후기 들여다보기!

드디어 2022년 2월 3일, 아트앤쉐어링 시각 예술팀 아트기움이 공들여 준비한 전시 <공:감각: 언어의 경계를 허물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아트기움의 전시는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전시로 기획되었는데요, <공:감각: 언어의 경계를 허물다>, 요모조모 뜯어볼까요?

전시회를 함께 들여다보아요!

2월 3일, 아트기움은 9명의 작가가 완성한 총 10개의 작품을 전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작품은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후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창작되었습니다. 이러한 배리어프리를 실현하기 위한 창작 과정에서 아트기움 인원들과 작가의 큰 노력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배리어프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장애 예술가들과 매주 지속적인 피드백 시간을 보낸 것이 이렇듯 의미 있는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주된 원동력이었습니다.

전시회를 함께 들여다보아요!

배리어프리 실현을 위해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과 별개로, 작품에 대한 설명 역시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멀리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큰 캡션을 부착했고, QR코드와 NFC 스티커를 통해 음성 해설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점자로 표시해, 모든 사람이 작품 감상에 무리가 없을 수 있도록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시회를 함께 들여다보아요!

2월 3일부터 시작된 6일간의 전시에는 약 100여 명 남짓의 관람객이 왔다 갔습니다. 작은 전시 공간 안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시각 예술팀의 반년간의 노력 결실을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뿌듯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전시를 통해 배리어프리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성, 그리고 모두의 공존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할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공감각 프로젝트는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전시가 마무리되고 전체 프로젝트 과정을 정리한 아카이빙 자료집을 출판하고자 합니다. 2021년 동안 아트기움의 뜨거운 고민과 생각을 담은 자료집의 출판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을 언제나 존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각자의 어려움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이렇게 의미 있는 전시를 기획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해 이렇게 또 하나의 소중한 이야기가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가치와 의미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 그리고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더나은사회 #장애인 #문화예술 #베리어프리 #공존 #언어 #공익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