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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쥐어진 잡지 한 권, 희망 하나

“삶을 포기하고 거리에 몸을 맡겼던 제가, 다시 살아갈 힘을 찾은 게 꿈만 같습니다” 처음 무료급식소에서 일거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단지를 받고 사무실을 방문했던 게 어제인데, 김민수 판매원(가명)의 손에는 어느새 10권의 잡지가 쥐어져 있습니다. 자립을 마음먹은 후 빅이슈코리아를 방문해 잡지 판매를 시작한 김민수 판매원. 김 판매원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잡지 10권 판매하기’입니다. 이들의 손에 쥐어진 10권의 잡지는 마치 꽁꽁 얼어붙은 흙을 품은 씨앗과 같습니다. 조금씩 물을 머금고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는 이들.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눈인사를 건네며 알리기도 하고, 목이 터져라 외치기도 합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손에 쥐게 된 종자돈을 통해 열매를 맺을 준비를 마칩니다. 갈수록 영글어가는 열매는 오늘의 식사가 되고, 몸은 뉘일 내일의 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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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자립을 돕는 카드단말기 시스템

수만 가지 꽃송이를 가슴에 품고 나서는 판매원들에게 필요한 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입니다. 저마다 가진 용기에는 스스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여름에는 땡볕에, 겨울에는 눈보라에 몸을 이겨가며 거리를 묵묵히 지키는 빅이슈 판매원. 이들의 소중한 순간을 응원하는 방법이 여기 있습니다.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코리아가 판매지 카드 결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사계절이 스쳐 가는 거리에서 ‘카드단말기 결제 시스템’은 판매원에게 가장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신용카드가 연계된 카드 단말기 시스템이 보급되면 어느 역에서, 어떤 판매원을 만나도 여러분의 마음을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빠르게 처리가 가능하기에 판매원이 돈을 잃어버릴 일도, 복잡한 셈을 하느라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

카드단말기로 새로운 열매를 찾아주세요

제로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대면 결제가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거리에서 독자들이 가장 먼저 꺼내고 건네는 것은 작고 손쉬운 카드 결제입니다. 스마트폰에 능숙하지 않은 판매원분들은 이러한 비대면 결제가 어려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노후화 된 카드 단말기를 교체하고 새롭게 빅이슈 판매원을 도전하시는 분들도 모두 카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판매원이 사용할 수 있는 개수, 60대 구매하여 보급할 예정입니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이들에게, 정립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길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늘도 판매지를 나서는 이들에게, 새로운 열매를 영글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세요. 현금이 없어 판매원을 지나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든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자립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