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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픈 아들과 살고 있는 영희 씨에게 일어난 일, 보이스피싱

선린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4,08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2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08명)3,519,700
  • 참여기부 (5,905명)560,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선린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선린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사례관리, 복지네트워크 구축,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조직화에 힘쓰며 지역복지를 선도하는 NO.1 주민참여형 사회복지관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보이스피싱'은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신종 전화 사기 수법으로 음성(Voice), 개인정보(Private date),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인데요. 2020년 기준, 최근 5년동안 발생된 보이스피싱의 피해액만 약 7,000억 원 이라는 경찰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의 피해 누적 금액만 보더라도 보이스 피싱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며, 더구나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개봉될 만큼 우리 사회에 만연히 퍼진 금융 범죄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전교 상위권을 도맡아 하던 아들..14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케어하는 영희 씨...

영희 씨는 오래전 가정폭력을 행하던 남편과 이혼하고 수급 가정으로, 오래된 작은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영희 씨에게는 성인이 된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딸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용돈을 벌고 있지만, 아들은 14년째 조현병을 앓고 있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전교권을 놓치지 않던 이른바 수재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던 아들.. 대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부터 아들은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어야 했습니다. 원하던 대학 입학 실패, 또래 관계, 사회활동, 사회관계 등에 대한 어려움.. 공부 잘했던 아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과 실패는 많이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유난히 여리고 착했던 아들은 20대 어린 나이에 조현병을 진단받게 되었고 그때부터 영희 씨는 24시간 아들의 곁을 지켜왔습니다. 아들의 상태가 심해지는 날은 아파트 단지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고 가끔은 아들의 폭력도 오롯이 혼자 감당해 온 영희 씨 입니다. 영희 씨네로 인해 주변 이웃들이 불편을 겪어 언제라도 집을 비워줘야 할 수 있겠구나! 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던 영희 씨는 혹시나 오게 될 그 날을 대비하여 악착같이 수급비를 모아왔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불행 '보이스피싱'

2021년 8월 어느 날, 영희 씨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전화를 받고 나서 정신을 차린 영희 씨는 자신 앞에 다가온 불행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전화는 '보이스피싱' 전화였던 것입니다. 수년간 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모아온 영희 씨의 전 재산인 400만 원과 급하게 병원을 이용해야 할 때 사용하려고 만들어둔 소액한도의 신용카드로 280만 원이 대출 처리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거짓말 같은 현실에 영희 씨는 좌절과 함께 물 한 모금도 넘기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자책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크지 않은 돈 일일 수 있겠지만 영희 씨에게는 오랜 기간 자신과 가족들의 희생이 담긴 가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잃은 것이 '돈'만은 아니었습니다. '삶'을 잃어버렸습니다. 경찰에 문의도 해보았지만 찾기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당장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며, 카드 대출은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할지.. 대출이자는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영희 씨의 전재산을 앗아간 전화 한통

영희 씨의 전재산을 앗아간 전화 한통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영희씨.

모든 것이 자신의 무지 때문이라 생각하는 영희 씨. 여전히 자신을 향한 자책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래도 포기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수습해야 하기에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오랜 기간 자녀만 케어하던 50대 후반의 영희 씨가 더구나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당장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었습니다. 영희 씨에게는 아픈 아들이 있고, 불안정한 가정에서 희생만 하고 살아온 딸이 있습니다. 부족한 엄마이지만 엄마로써 자신을 추스르고 자녀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은 영희 씨 입니다. 영희 씨가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을 보태어 주세요.

우리가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속에서 안정을 찾아가듯 영희씨도 평범한 일상속에서의 안정을 선물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선린종합사회복지관
  • 모금기간2021. 10. 20 ~ 2021. 11. 20
  • 사업기간2021. 11. 30 ~ 2021.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월세 (350,000원*6개월)2,100,000
  • 관리비 (130,000원*6개월)577,440
  • 식료품,생필품 (300,000원*4회)1,402,560
목표 금액4,080,000

관리비 지출 예산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