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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정에 맛있는 김치를 전달해주세요!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고등어 김치찜 한국인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이름, 김치! 하지만 배추, 고추, 마늘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김치 한 포기에 1만 원이 훌떡 넘는 가격도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이젠‘김치’를‘금(金)치’라고 부르는 상황도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정부에서 지급되는 기초 생활 수급비로는 의료비, 주거비를 제외하면 아직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식비의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고, 치솟는 김치 가격을 보면 선뜻 바구니에 담을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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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행사(김치 속 채우기)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는 김치 속 재료 준비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하는 김치 속 재료 준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김장김치

김장김치 용 절임배추

한국인의 힘, 김치!

김치(Kimchi): 한국의 대표적인 채소 발효식품(무·배추·오이 등의 여러 채소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발효시킨 식품) ‘김치'와 '태권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물로, Oxford English Dictionary 등 일부 영어 사전에도 이미 등재되어 있습니다. 고기 없이는 살아도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는 한국인이기에 안 살 수도 없고... 점점 비워져 가는 냉장고를 보면 이번 겨울은 김치 없이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복지관에서 받은 김치는 여름을 넘기기 전 동이 났습니다. 올해에도 김치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김치 보릿고개가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같습니다.

행복이 두 배가 되는 나눔. 지역 주민이 함께합니다

나눔은 행복을 두 배로 키워주는 마법 같은 일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어머님들, 옆에서 묵묵히 수육을 삶고 계시는 아버님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김치 속을 채우고 있는 아이들까지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져 맛있는 김치를 만듭니다. 매콤한 고춧가루 냄새가 복지관을 채우고, 웃음소리는 복지관 밖 횡단보도까지 퍼져나갑니다. 두 손은 무겁게, 발걸음은 가볍게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 방문합니다. 김치 전달만으로는 어려움을 막을 순 없습니다. 우리는 김치와 함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같이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전달 드릴 때 뵐 수 있는 장애인분의 모습, 목소리에 힘이 있으신지 없으신지, 직접 찾아뵈어 전해드릴 때만큼은 외로움을 느끼시지 않으시도록 사랑을 함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