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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스피크를 소개합니다.

“청각장애·농인도 음악을 듣지 못하더라도 비트의 울림으로 느끼고 영감으로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핸드스피크는 농인 아티스트들과 예술로 수어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농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뮤지컬, 댄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디자인을 통해 신선하고 강렬한 경험을 선사해드림과 동시에 수어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어로 예술을 전파하는 핸드스피크의 아티스트들이 매년 기획했던 오리지널 수어공연이 취소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언택트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며 조금씩 시련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한 자막과 수어통역이 없는 교육시설

2016년 2월 3일, “한국수어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은 한국수화언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밝히고, 한국수화언어의 발전 및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여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도 교육시설에 수어가 배제되는 곳이 존재합니다. 공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은 대부분 이공계열 제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는 복지기관이나 파견된 문화예술교육밖에 없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또는 현실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자신의 재능을 포기하거나 작가가 되고자 하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취미생활로 국한하는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로 혹시 재능있는 예술가를 놓치는 게 아닐까요.

핸드스피크 아카데미 포스터

핸드스피크 아티스트들이 바꾼 변화, 야! 너도 할 수 있어!

“처음에는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수업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 수업 덕분에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지난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핸드스피크 아카데미 8개 클래스 중에서 ‘현대무용’ 클래스가 먼저 개최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 한 듯이 소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첫 1회차와 달리 아티스트들이 표정이 점점 밝아졌고 자신감이 얻은 듯이 너무 좋다고 벌써 수업을 끝나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문화적 감각과 예술적 능력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경제적 활동까지도 할 수 있는 동일한 욕구를 가지고 있음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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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클래스

현대무용 클래스

연기 클래스

탐구한 ‘나’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쇼케이스’ 공간이 필요해요

2021년 6월부터 진행해온 핸드스피크 아카데미 8개 클래스중에서 몇 가지 끝난 클래스가 있는데요. 배움을 가지고 경제적 활동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기 위해 따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핸드스피크 아카데미의 클래스를 통해 각자가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자존감과 자기애를 가질 수 있는 예술가가 되어 자립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청각장애인, 농인’은 소통이 안 되는 것으로 시선을 바라보기보단 ‘예술가’ 및 ‘아티스트’로서 삶의 작품인 소재에 대해 서로 소통의 장을 열리고 싶습니다.   한 해의 막바지에 다가가고 있는 지금, 핸드스피크의 아티스트들이 말하고 싶은 목소리에 귀에 기울여 여러분과 함께 아울러 이해와 공감이 맺어지는 그림을 생각하면 설레지 않을까요?   코로나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 방문 혹은 코로나 관련 위험요소를 취소화 하려고 유튜브 실시간 영상제공 할 계획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지만, 예술의 힘을 절실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더욱더 빛나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