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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한국동화 사회적협동조합'은 인생의 이모작을 시작하는 50세 이상 분들의 전문적인 활동과 지역가치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협동조합입니다. 한국동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하고 있는 활동은 옛이야기 전수자 양성, 그림책 스토리텔러 양성, 오감놀이 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다시 일으키고 있으며, 교육 후 사회봉사와 공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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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다시 깨어난, 꽃다운 내 인생
지난겨울 어르신들의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일 내 인생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자치구의 도움과 한국동화사협의 커뮤니티를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첫 모임! 첫 모임부터 예사롭지 않게 시작했습니다. 다들 어찌나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이야기를 꺼내시던지 다들 눈시울이 붉어지며 삶에 대한 이야기를 쉼 없이 얘기했습니다.
내 인생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동화의 집에 내 이야기 하는 재미로 오게 돼요
어르신들께서 하시는 말씀이에요 "내 인생을 돌이켜보고 한켠을 쓰기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나 젊었을 땐 이렇게 고왔는데. 살아생전에 우리 신랑이 이렇게 다정했었지... " 행복했던 시절, 아쉬움이 남았던 그때, 두려웠던 순간을 얘기하고 그림으로 그려 나갈 것을 상상하며 이야기를 한참 들려주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드디어 책으로 !!
5개월 동안의 긴 프로젝트 끝에 출판이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이 기쁜 소식과 함께 출판 기념일을 진행했습니다. 대망의 출판 기념일! 오랜만에 외출로 한껏 꾸미고 오신 어르신들! 한분 한분 모이고 책을 드리는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어찌나 뿌듯하고 즐거워 입가에 함박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림책 지도 강사님, 디자인 선생님도 같이 참여하여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그림책 출판 기념식에서 찰칵!
행복했던 지난 5개월
코로나19로 아직 움츠려져 있지만 이제 우리 어르신에게 더 이상 외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인생의 친구들을 만나고 인생의 아름다운 한켠을 기록하여 깊이 간직할 수 있고, 오늘의 추억을 떠올리며 따뜻함을 안고 가기 때문입니다. 저희 한국동화사회적협동조합도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려우리라 생각했던 어르신들의 글 작업이 풍부한 경험으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림이라는 커다란 허들이 허들이 아녔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더 많은 어르신에게 행복함을 안겨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