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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고되고 힘들지만 할 수밖에 없는 폐지 수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다 보니, 많은 어르신은 온종일 발품을 팔며 부족한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폐지와 폐품을 수거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식당들이 운영을 하지 못해 종이 박스를 모으는 것이 더욱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평균 75세 이상의 생계형 폐지 수거 어르신들은 주 5회, 하루 5시간 이상 무거운 리어카와 수레에 위태롭게 폐지와 폐품을 싣고 인도와 차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위험하게 달려오는 차도 끝에서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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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와 인도를 오가며 작은 손수레에 폐품을 모으시는 어

무거운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모으시는 80세 어르신

☙ 어르신들의 생계가 달린 폐지 수집

최근엔(2021년 9월 기준) 폐지 가격이 그나마 안정되어 1kg에 100원 받는다고 합니다. 80세의 어르신은 동네 이곳저곳을 온종일 다니며, 겨우 모아온 폐지를 한가득 싣고 아침 일찍 고물상을 찾아오셨습니다. 40kg의 무거운 폐지를 리어카에서 내리시고 폐짓값으로 받아 겨우 손에 쥔 돈은 4,000원이었습니다. 어르신은 잠시 쉴 틈도 없이 비워진 리어카에 다시 몸을 맡긴 채 폐지를 모으기 위해 발길을 돌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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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g의 폐지를 팔아 손에 쥔 4,000원

손수레에 가득 실려 있는 폐지와 폐품

오전 8시.. 어느 고물상의 전경

어느 고물상의 전경

☙ 폐지 수거 어르신들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만나 뵈며,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경청하였고,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여쭈어보았습니다. 매일 수십 킬로그램의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다 보니 발 전체가 심하게 붓는 건 일상이고, 발뒤꿈치의 통증이 심해 보호대를 하고 계신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밑창이 얇고 미끄러우며 허름해진 젤리슈즈를 신고 활동하시는 어르신은 운동화 살 돈이 어디 있냐며.. 굶지 않고 하루를 지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빗길에서 미끄러져 다치기도 하고, 날카로운 물건에 손과 발이 베이거나 찔리기도 한다며 장갑은 필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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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이 얇고 미끄러운 젤리슈즈를 신고 활동하는 어르신

온종일 걸으며 붓고, 통증이 가시지 않는 어르신의 발

☙ 카카오 후원자 여러분,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발걸음! 함께 도와주세요

본 모금 활동을 통해 생계형 폐지 수거 어르신들께 맞춤형 운동화와 안전 장갑을 구매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어두움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 흐린 날씨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 수거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사고가 발생 되지 않도록 안전등을 함께 지원해드리려고 합니다.

모금활동을 통해 생계형 폐지 수거어르신들께 지원될 물품

생계를 위해 폐지(폐품) 수거 활동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께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