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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체식

최근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인해 복지관 경로 식당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파주시 저소득 어르신들의 중식 지원도 함께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시지 않도록 도시락으로 대체하여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식사는 매주 2회 화요일과 금요일에 준비하고 있으며 한 회당 2~3일분의 식사를 준비하여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 시작된 대체식이 코로나 19의 지속으로 인해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부족하여 그냥 되돌아가는 어르신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대체식에 필요한 밑반찬을 담고 있는 모습

하나뿐인 노인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

대체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계층’으로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분들입니다. 홀로 지내시는 독거 어르신이 대부분이며, 이동이 어려운 분들도 많아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을 받는 분들도 계십니다. 날씨가 궂은 날이면 ‘오늘은 못 오시려나….’라는 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복지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 계신 어르신들이 보입니다. 도농복합지역인 넓은 파주에서 유일한 노인복지관이라 먼 길을 서둘러 오시다 보니 새벽부터 도착하여 기다리시고는 합니다. 필요한 어르신들은 늘어만 가는데 한정된 자원으로 제공하여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대체식 수령을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들

저소득 어르신의 한 끼를 지키는 희망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매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쌀 또는 기금 후원을 통해 자원을 마련하여 대체식 이용 어르신은 물론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더욱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외출이 어려운 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체식을 수령하시고 있는 어르신

우리의 관심은 고립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생각보다 많은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일상의 가장 기본적인 식사, 우리 이웃의 어르신들이 단지 쌀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든든한 하루를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