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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처럼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마음

무르익어가는 가을이 자나가고 어느덧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온 가족이 모여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근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김치는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영혼이 담긴 “소울푸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로 외출은 줄어들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더 늘면서 추운 겨울 속에 홀로 쓸쓸히 집에서 지내는 어르신은 얼마 없는 김치마저도 아껴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이 항상 먹는 김치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반찬입니다

어르신들의 한숨과 늘어나는 주름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행복식당은 수동골 지역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무료 경로식당입니다. 코로나19로 행복식당은 문을 닫고 무료급식이 중단이 되면서 가정내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주 2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복지관에서 밑반찬을 지원받는 김○○ 어르신께서는 이○○ 사회복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다 한참을 망설이더니 “혹시 김치 조금더 받을 수 있어?”라며 눈치를 보시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복지관에서 제공받는 밑반찬만으로 하루 3끼를 나눠먹는 어르신에게 작은 김치마저도 귀중한 존재였습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단칸방에서 홀로 사시는 이○○ 어르신은 “예전에는 겨울이 다가오면 김장김치를 직접 만들었는데 이제는 몸도 예전치 않고 김치 살 돈도 없어 걱정이야..”라고 지친 표정과 체념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울컥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늘어나고 생활비에 대한 부담과 매끼니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한겨울의 추위보다 더 춥고 얼어붙고 있습니다.

작년 김치로 웃는 모습으로 다시 이 미소를 보고싶습니다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김치 tok톡” 심어주세요!

한국인의 밥상에 빼먹지 않고 나오는 김치는 무기질과 비타민 A, C, 칼슘, 철, 인 등 풍부하며 면역력 증강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와 노화 방지에도 도움되는 식품으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반찬입니다.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얼어붙은 마음은 온기로 가득차고 냉장고는 든든하게 채워드리기 위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분께 “김치 tok톡 박스”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의 밥상에는 맛있는 김장김치를, 어르신들의 마음에는 따뜻함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소중한 ‘tok톡 터치’에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