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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도살장에서 구조된 흑염소, 살처분을 이겨낸 미니돼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27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41명)5,126,700
  • 참여기부 (6,732명)873,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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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2022. 09. 15
구조 후 본연의 모습을 찾은 14마리의 동물들

카라의 미니 팜 생츄어리에는 14마리의 동물이 지내고 있습니다. 염소 여섯 마리, 돼지 세 마리, 닭 한 마리, 칠면조 한 마리, 기러기 두 마리, 그리고 제일 늦게 합류한 라쿤 한 마리가 그곳의 입주 동물입니다. 농장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조성된 미니 팜 생추어리에 야생동물인 라쿤이 머물게 되면서 카라는 미니 팜 생츄어리의 시설 일부를 개선하였습니다. 돼지는 진흙 목욕을 즐기고, 닭은 횟대에 날아오르고, 라쿤은 나무에 올라타 다른 동물과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도살장에서 사육되고 공원에 유기되었던 동물들이 이제는 각자의 생활방식대로 잘 지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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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달이’의 껌딱지가 된 아기염소 ‘찰랑이’

엄마 ‘달이’의 껌딱지가 된 아기염소 ‘찰랑이’

진흙목욕을 즐기는 중인 미니피그 ‘릴리’, ‘자스민’

진흙목욕을 즐기는 중인 미니피그 ‘릴리’, ‘자스민’

구조 후 건강해진 사향오리(기러기) ‘산이’

구조 후 건강해진 사향오리(기러기) ‘산이’

여유롭게 소나무 가지를 씹으며 쉬는 ‘봄이’

여유롭게 소나무 가지를 씹으며 쉬는 ‘봄이’

나무 오르기, 줄타기를 좋아하는 라쿤 ‘로켓’

나무 오르기, 줄타기를 좋아하는 라쿤 ‘로켓’

여러 동물들을 위해 다양한 돌봄이 시도되었습니다

미니피그 릴리, 로즈, 자스민은 생각보다 입이 짧습니다.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를 섞어서 주면 킁킁거리며 맛있는 것부터 골라 먹곤 합니다. 지능이 높고 탐색하기를 좋아하는 돼지들에게는 이따금 새로운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요, 큰 플라스틱 물통에 구멍을 뚫고 그 안에 간식을 넣어두었더니 금세 물통을 굴려가며 간식을 찾아먹기를 할 정도로 돼지들은 참 똑똑합니다. 염소들의 공간에는 새 먹이 그릇과 미네랄 블록을 놓아주었습니다. 염소는 머리를 숙여 풀을 뜯어먹기보다는 고개를 뻗어 나뭇잎이나 열매를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그런 염소들을 위해 맞춤형 먹이 그릇을 제작했고, 야생에서라면 돌을 핥으며 섭취했을 염분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네랄 블록도 설치했습니다. 염소들은 새 먹이통에 옹기종기 모여 건초와 나뭇잎을 뽑아 먹고, 오며 가며 미네랄 블록을 핥습니다. 2kg가 조금 넘는 강이(기러기)에서부터 100kg가 넘는 돼지들까지의 몸무게를 재기 위한 체중계도 특수 제작했습니다.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표인 체중 측정에서부터 돼지와 염소의 구제역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과 피부병 치료 등 카라는 미니 팜 생츄어리 동물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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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맞는 과일부터 골라먹는 ‘자스민’

입에 맞는 과일부터 골라먹는 ‘자스민’

수박을 물에 씻어먹는 ‘강이’

수박을 물에 씻어먹는 ‘강이’

새로 만들어준 그릇에서 머위를 뽑아먹는 아기염소 삼남매

새로 만들어준 그릇에서 머위를 뽑아먹는 아기염소 삼남매

머위를 먹기보다는 갖고 노는 게 더 좋은 ‘로켓’

머위를 먹기보다는 갖고 노는 게 더 좋은 ‘로켓’

미네랄 블록을 핥아먹는 ‘찰랑이’

미네랄 블록을 핥아먹는 ‘찰랑이’

구제역 백신을 접종받는 ‘봄이’

구제역 백신을 접종받는 ‘봄이’

좋아하는 채소를 골라 먹으려고 탐색중인 ‘로즈’

좋아하는 채소를 골라 먹으려고 탐색중인 ‘로즈’

농장동물의 구조와 돌봄,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농장동물을 위한 같이기부에 참여해주신 7,092분의 기부로 14마리의 동물들을 더 세심히 살피고 돌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조된 농장동물들과 라쿤 한 마리가 미니 팜 생츄어리에서 지내고는 있지만, 이곳을 시작으로 궁극의 생츄어리를 만드는 것이 카라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동물들을 안전하게 사육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갖춘 곳, 법적 제한이 없는 부지를 구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미니 팜 생츄어리를 만들고 동물들을 이동하는 것도 녹록지 않았으니 본격적인 생츄어리 건립은 쉽지 않을 거라고,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어려울 것을 알지만, ‘생명’이기 이전에 ‘음식’으로 여겨지는 농장동물들도 지각력 있는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생츄어리 건립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농장동물들이 고기나 달걀을 제공하기 위해 살지 않고 존엄한 생명으로서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팜 생츄어리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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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열무를 아삭아삭 베어무는 ‘달이’

여름열무를 아삭아삭 베어무는 ‘달이’

이제 사람 앞에도 잘 드러누워 마사지를 받는 ‘자스민'

이제 사람 앞에도 잘 드러누워 마사지를 받는 ‘자스민'

사람에게 다가와 불쑥 얼굴을 들이민 애교쟁이 '구름이'

사람에게 다가와 불쑥 얼굴을 들이민 애교쟁이 '구름이'

그늘에서 휴식중인 ‘릴리’와 ‘로즈’

그늘에서 휴식중인 ‘릴리’와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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