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401명)4,807,100원
- 참여기부 (4,933명)473,1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람을 이어주는 든든한 파트너'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우리 복지관은 1988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써 지역의 장애인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항상 지역 장애인의 권익을 위하여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친화 마을,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소통하는 복지 서비스로 우리 이웃의 활기찬 삶, 건강한 행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5,280,200원을 모았어요.
제 마음속 감사를 가득 담아 은인들에게 하트를 전해봅니다!
근육병이라는 병명을 알고부터는 저는 제가 알고 있는 세상과는 어쩌면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직 나이는 젊지만 마음의 젊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저의 일상이고 전부였습니다. 저를 찾아와 ‘카카오같이가치’를 설명해 주고 간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말은 꿈같았습니다. 그저 허상일 뿐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만나서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저의 이야기가 글로 완성된 것을 읽어보았습니다. 추억이 떠오르고 마음이 울렁거렸고 왠지 그때의 내 사람이 어딘가에서 살아있는 듯 눈물이 났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창에 게시할 글이라며, 보여주신 작성된 글을 보았을 때만 하더라도 이게 무슨 도움이 될까, 과연 얼마나 모금액이 모일지도 의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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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고부터 쌓여가는 금액을 보며 너무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의 글만을 읽고 있다는 착각도 들었습니다. 모금액이 쌓여가는 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차갑던 시선들이 ‘따스함’으로 보이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금창이 열린지 13일째 되던 날 핸드폰을 통해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저의 눈에 ‘모금액 달성 100%’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순간 서러운 마음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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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창에서 본 희망이 모든 이의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혼자서도 잠자리를 바꿀 수 있다, 나들 도와주는 보조인 언니가 없어도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하루 저녁이라도 편안하게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다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해졌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를 위해 응원, 지지,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글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카카오같이가치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 가득한 하트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