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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코로나 시기 혹한기란?

에너지시민연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2020년 겨울철 에너지빈곤층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펜데믹(코로나19)의 확산 속에 취약계층 10가구 중 7가구의 에너지 소비는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대상의 가구 유형은 노인세대가 82%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연령은 73.3세였어요.

코로나19로 노인시설이 문을 닫으며, 어르신들은 더욱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냅니다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이유는?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이유는 노인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인 세대의 경우, 실내 생활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에너지를 적게쓰고 아껴쓰시는 상황입니다. 펜데믹(코로나19)이라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 것은 그들의 생활환경과 에너지 소비상황이 더욱 열악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냉난방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는 국민 삶의 필수요건!

서울시 저소득가구 3가구 중, 1가구에서는 적절하지 못한 냉·난방으로 건강질환(온열, 한랭 질환 등)을 경험한 바 있다고 합니다. 숨겨진 에너지빈곤 가구일수록 냉·난방 에너지 부족을 경험할 확률이 2배 이상 더 높았고, 에너지 부족을 경험한 가구일수록 건강영향을 경험할 확률이 3배 이상 높았어요. 특히, 겨울철의 경우 에너지빈곤 가구 비율은 20.3%로 다른 계절에 비해 약 10배이상 더 높았으며 저소득가구 5가구 중, 1가구 이상에서 에너지비용 지출액이 총 소득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한랭질환은 50대 이상이 65%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일수록 위험합니다.

"한번쯤은 돈걱정 없이 보일러 팡팡 틀고 지내보는게 소원"

"(덤덤한 목소리로)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라고 그러니까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지요." "(한숨을 쉬며) 좀 답답하긴 한데, 사실 노인들이 추운 겨울날에 누가 밖에 돌아댕길라고 하겠어요. 근데 겨울철에는 사실 집에 있는 것도 겁이나요..... 왜냐 추웅께! 모르는 사람들은 왜 추운데 보일러 틀면되지~ 라고 쉽게 얘기 하지요. 근데 우리같은 노인들이 보일러 빵빵 틀고 살 수 있겠어요?" "(슬픈 목소리로) 없지요..... 보일러 내가 쓰고싶은 만큼 틀고 살면 뭔 걱정이 있겠어요. 근데 그럴 여건이 안되니까 보일러 대신 뭐 옷 두텁게 입고 이것저것 전기요나 이불 둘둘 말고 덮고 지내는 거지요." "(한숨을 쉬며) 사실 전기요도 틀기 겁나요. 혹시라도 저거 조금 더 틀었다가 전기요금 많이 나오면 또 어쩐데요..... 그러니까 그냥 저냥 버티면서 사는거지요. 겨울철에는 난방비 내면 돈이 부족해요.......부족해.... 그러니까 안틀고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고! 사는거죠." "(미소 지으며) 한번쯤은 돈걱정 없이 보일러 팡팡 틀고 지내보는게 소원이예요!"

(따)듯한 (온)기나눔을 위한 동행!

*출처: 미리캔버스

추운 겨울 지역사회 내, 혹한기 에너지 빈곤층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난방비 및 방한용품 지원을 위한 "따듯한 온기나눔 실천"에 함께 동행해주세요. 여러분의 따스한 응원은 올겨울 어르신들의 소중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